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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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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2020계렬특강행사 첫선 보여
2020년 10월 23일 08시 51분  조회:420  추천:0  작성자: 청-기업회

최선분 세무사와 김윤국 변호사 첫 특강 개시

  ▲사진설명: 첫 강사로 나선 최선분 세무사와 김윤국 변호사가 배철화 회장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10월 21일 오후 3시부터 새로 입주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에서 계렬행사로 최선분 세무사와 김윤국 변호사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는 기업협회 회장단 성원과 회원사 및 회원사의 재무 회계 법무 관련 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 드높은 참여열정을 보여주었다.

  배철화 회장은 개막사에서 치렬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더 많이 배워서 앞서가는 마인드로 기업을 운영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하여 기업협회 회원을 포함한 기업인들이 기업협회 사무실 강당에서 자신을 충전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의 첫 순서로 중혜컨설팅그룹(中惠咨询集团) 리사장을 맡고 있는 최선분 세무사가 나섰다.

  최선분 세무사는 20여년 재무와 세무 업무에 종사해온 전문인으로 회계사무소의 설립 파트너이기도 하다. 현재 기업가협회 세무리사를 겸하고 있는 최선분 세무사는 매개 회사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짜 부가가치세 령수증을 발급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상세한 기업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 세무사는 가짜 부가가치세령수증 발급의 인정, 세무조사의 절차, 기업에 끼치는 영향 및 해결방안 등 4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강의했다. 그는 갑과 을이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경제활동이 이루어졌을 때 물건이 건네지는 화물류(货物流)와 대금이 지급되는 현금류(现金流),령수증이 발급되는 령스증류(发票流) 등 이 세가지 류(三流)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세무총국에서 기업의 가짜 령수증 발급을 조사하는 근거는 2016년에 발표한 제76호 공고 규정에 따른 것으로써 규칙 위반기업 선택, 조사, 심리, 집행의 네가지 절차를 거친다고 하였다.

  최 세무사는 기업은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야 하지만 일단 선의적으로 가짜 부가가치세 발급 문제에 말려들었으면 제1시간 내에 세무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자문을 구해야 회사의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협회 법률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중성청태법률사무소(众成清泰律师所) 고급파트너이며 부주임을 맡고 있는 김윤국 변호사가 ‘민법법전의 새로운 규정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테마로 특강을 했다.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 등 한국기관과 업체들의 법률고문도 맡고 있는 김윤국 변호사는 다년간 법률업무에 종사하면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2021년 1월 1일부터 새로 실시되는 방대한 량의 민법법전(民法典)에서 기업에 관련되는 부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새 민법법전이 중국 법률의 총화로서 중국인들의 사회생활의 백과전서라고 소개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혼인법에는 30일간의 리혼냉정기(离婚冷静期)라는 새로운 규정을 내왔는데 부부간의 간단한 다툼이나 싸움으로 쉽게 헤어져 가정이 파탄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갑이 을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병이 담보를 섰을 경우 지금까지의 상황에서는 련대책임으로 을이 돈을 갚지 못할 때 병이 갚아야 했지만 새 민법법전 규정에는 일반보증(一般保证)과 련대보증(连带保证) 등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되어 있기에 담보계약을 쓸 때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하거나 청해서 작성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외에도 고리대금(高利贷)의 리자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실시되는바 적당한 리자 선을 넘으면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는 등 변화된 규장제도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기업들에서 받은 피해에 대한 새로운 관련 규장제도에 따라서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사고를 쳤을 경우 기존의 일방적인 기업변상에서 직원도 일정액을 책임져야 하는 새로운 규장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었다.

  청중들은 이들 두명 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면서 부지런히 받아쓰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였으며 의문사항이 있으면 현장에서 문의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기업가협회에서 이렇게 좋은 학습기회를 제공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윤용수 비서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여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지속적인 특강계렬행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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