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최충문, 장문선, 왕립신 등 23명의 작품이 충북예총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한중일국제서예초대전에 초대되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전시회에는 중국의 작품을 포함하여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87명의 서예가와 재일동포서예가들의 작품 도합 150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8월 30일에 있은 전시 오픈식에서는 서예퍼포먼스(여태명)와 전통무용, 전통악기, 국악 등 다양한 예술을 하나로 융합하여 새로운 멋의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작품중 5점(서영근, 장문선, 서권, 최충문,서휘)은 오는 17일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한중국 민족미술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앞서 연변문자예술협회가 주최하에 8월 28일 오후 5시에, 제1회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과 중한수교22주년 기념하는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 오픈식이 연길시청년호광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제16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으로 두협회가 지난 1998년 2월에 제1회 교류전을 시작으로16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순수 우리글 서예교류전으로 그 의의가 깊다.
특히 이번 전시는 흑백예술인 서예작품을 디자인과 결부하여 칼라 캘리그래피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실내가 아닌 광장에서 진행하는 전시로, 고급예술인 서예를 밀페된 전시장이 아닌 밖으로 끌어내여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회장은 “해마다 성인서예가만 교류해오던 전시회를 올해에는 학생들 작품도 함께 전시하였다”면서 우리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전 사회에 널리 알리고 보급, 발전시키자는데 그 뜻이 있다고 했다.
전시회에는 중국과 한국의 92명 서예가와 학생들의 작품이 예쁜 디자인과 만나 화려하게 전시되였다.
이날 서예전은 연변문자예술협회와 한국무등한글서예연구회가 공동주최하고 연길시서예문화원에서 주관했다.
한편 연변문자예술협회는 1996년에 조선글서예협회로 출범하여 2008년에 사단법인 연변문자예술협회로 거듭났으며 100여명의 우수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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