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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호수에 돌을 던져넣고...
2012년 02월 15일 15시 14분  조회:2089  추천:0  작성자: 림금산
 호수에 돌을 던져넣고
 
                       
 
바람잔날
호수는 고요속에
잠들었지
 
갑자기 어데서
날아온 돌멩일가
 
호수는 활-랑
터졌다
 
그 파아란 가슴은
재다시 피를 흘렸다
 
와르르 퍼져가는
피빛 동그라미 동그라미…
 
파문속에 짜릿한
아픔이 나무로 자라올랐다
 
지금쯤 아픔이란 나무에는                       
어느새 아픔이란 잎새들이
가득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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