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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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네점
2010년 11월 10일 18시 22분
조회:2801
추천:1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두만강이 수석을 선물하니 이 마음 자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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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님이 林兄인줄 모른바 아니었만
수석을 보며 마음 끌려 인사 늦었을뿐
일후랑 형님다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리
아, 잘알지...당신의 탐석사진이랑
오른걸 보고 진작 알았지
이젠 교수에다 박사에다
참, 자신을 가꾸기에 충실함에
탄복하오.
한국에서의 공부는 끝을 맺혔는지?
모습도 옛모습 그대로이고
초행길님은 80년급 林시인님 아니신가
저난 당년의 83년급 신털보 올시다
연분이 길고길어 석우로 만날줄이야.
三酷好선생은 오이밭에서 오이넌출로 시줄을 고르더니
신박사님은 수석밭에서 수석으로 시줄을 뜨네요
어와, 내사 박사님 시조에 심취해 또한잔 번지누나
매월당의 친구는 시와 술과 거문고
님의 친구는 시와 술과 수석 아닝교
어와 내 친구와 같으니 즐겨 보내소.
시란 시자도 모르고 시를 안고 돌다가
수석이란 석자도 모르고 돌에 미쳐 뛰다가
돌돌돌 구을러 여기까지 왔노니
애석인들 웃음을랑 거두시고
나와 돌의 사랑 지켜봐 주소서...
초행길님 탐석에는 초행이 아니였네
올리는 수석마다 개개이 명석이라
시만 多産인가 수석도 다산이라오.
음풍영월에 황진희라
술풍엔 이태백이어늘
애석임잔 신박사임에 누가 감히 의심할소냐?
어화, 술과 석과 시와 함께 함이 천하지 대작이라 이름하고파...
정철은 술찾아 성권농 집에 가고
석우님들 石興 찾아 여기 다 모였네
어와 이 즐거움 천년이고 만년이고
옳거니, 자연과 두만강과 수석에 안취하고
그 어디에 취할가나
두만강이 한번 돌아누우면 명석인데
강산이 두번 다시 돌아누우면 가야하도 소품치리니
어화, 내사 수석하사에 납작 업드려 주는 복만 바랄뿐이요...
림금산님:돌은 참 이상 하지요.정주고 사랑주는 사람에께만 따르는 것이.........자연에 취하고. 강산에 취하고.두만강에 취하고. 수석에 취하지 않으면 어드메에 취하 겠나요..........
김회장님: 좋은 평을 해주시니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석복이 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간 두만강에 두루 탐석다니면서 속세를 좀 멀리 하고 돌향기를 조금씩 맡았습니다. 헌데 어쩌죠 ...점점 돌속에 빠져들어가는게 어딘가 두렵기까지 합니다...ㅎㅎ. 아무쪼록 추운 겨울 따뜻이 보내시길 ...
림금산님:멋 있는 수석을 하였습니다.석복이 있네요.축하..................2관통석.2고단에 물고임석. 물형바위경석.........모두모두가 품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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