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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퉁 썩궁리 시리즈30
럭비공같은 인생살이
허명철 연변대학 교수
스포츠경기중 내가 제일 즐겨보는 것이 럭비이다. 럭비에 흥취를 갖게 된 것은 어느 방향으로 튕겨나갈지를 예측할 수 없는 럭비공의 특징때문이다.
사실 우리도 럭비공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자기의 인생을 살면서도 생각처럼 좌우할 수 없는 것 역시 인생이다. 바로 이러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자극적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인생길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인생은 달리된다. 로신은 이런 말 한적 있다. "세상에 원래 길이란 없었다. 사람이 다니니 길이 생긴 것이다" 사람이 다니는 길, 이것이 인생의 길이고 人道가 아니겠는가.
人道라면 人道의 규칙이 있기 마련이다. 자연에서 생겨나 결국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인생살이에서 우리가 걷고자 하는 人道도 자연의 순리에 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가 강조하는 법을 보라 法이란 삼수(水)변에 갈 거(去)로 이루어진다. 즉 물의 흐름에 따라 간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이 인간이 가야 할 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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