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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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인생담론
2008년 06월 14일 07시 54분  조회:2694  추천:61  작성자: 허명철


로완퉁 썩궁리 시리즈33

인생담론  


허명철 연변대학 교수



인생의 가치는 무엇이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인생이라는 교육을 어려서부터 받아왔고 또 실천해왔었지만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항상 머리속에 잠재해 있다.

예를 든다면 인생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남들은 문제로 삼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단순 생리학적으로 인생을 논한다면 세상에 태여나서부터 인생이 시작된다고 혹자는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세상에 태어나기 전 모태속에서 요동치던 10달의 성장기는 나의 인생이 아니란 말인가. 또한 생리학적 시각에서만 인생을 논한것이 옳은지? 가치의식 차원에서 혹은 이성적인 차원에서 인생을 논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내가 철이들기 시작하면서 터득한바가 바로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서 사람들은 죽음을 회피하고 또한 죽음을 두려워하는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보면 인생이라는 것이 태여나서 죽음에 이르는 전반 로정이 아니겠는가. 단 이 로정에서 개개인이 남긴 발자국이 다를뿐이다. 어떤 사람이 남긴 발자국은 한해도 못 넘기고 종적을 감추지만 어떤 사람이 남긴 발자국은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다.

결국 인간으로 태어났었으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데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이지 알 길 없으니 죽는 그날까지 스스로 나는 인간답게 살았다고 말할 수만 있다면 정녕 한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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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2 ]

12   작성자 : 다노
날자:2008-06-18 13:23:09
기막혀님은 한떨기 장미꽃 ~ ㅋㅋ 명심하겠습니다~~
11   작성자 : 기막혀
날자:2008-06-18 09:42:50
다노님, 젊은이 같은데 이거 억지춘향이군요. 누가 남의 생각을 지배하라고 했나요? 허명철교수가 교수인데 어찌 혼자만의 이미지라고 하겠어요? 여기에 글을 올릴때 신분을 밝히지않는다면 몰라도... 많이 배우고 떼는 적게 쓰는게 좋겠어요.
10   작성자 : 다노
날자:2008-06-17 07:59:01
기막혀님이 꼬투리란 말에 신경쓰였군요~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한테 한 말입니다. 기막혀님이 '나는 꼬투리잡는 사람이 아니거든..'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닌거지요~허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고 싶지않습니다. 명색이 교수이더라도 이미지가 떨어진다면 허명철님 이미지가 떨어지는거지요~ 허명철하면 교수,조선족,중국,지구인... ... 허허 인간이 너무 피곤하게 너무 큰 멍에를 지고 사는것 같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행복하게 즐겁게...
9   작성자 : 신바람
날자:2008-06-16 16:5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노님은 명사미니홈 관리자 아닙니다.
8   작성자 : 기막혀
날자:2008-06-16 10:59:23
꼬투리를 잡다니? 함부로 감추를 씌우지 맙시다. 제가 단어 사용에 대해서 말한것은 글쓴이를 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족의 이미지를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는 한국인들도 오고 한족들도 오는데 명색이 대학교수란 분이 글을 다듬지않고 되는데로 써서 올리는게 좋아 안 보인다는겁니다. 다노님은 관리자인지 모르나 제대로 보고 리플다세요.
7   작성자 : 다노
날자:2008-06-15 11:11:51
그리고 글은 자유롭게 씁시다. 글의 꼬투리 잡고 비꼬거나 욕하면 겁이 나서 어떻게 글 씁니까~ ㅋㅎㅎ
6   작성자 : 다노
날자:2008-06-15 11:10:31
인생담론이 중점인것같군요~ 최균선님처럼 함께 인생담론에 참여하는것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ㅋ 사람마다 견해가 틀릴것이고 배울것도 있을것입니다. 꼬투리잡기보단 "나"는 어떻게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는 식으로 댓글 달면 모두가 즐거울겁니다. 반론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수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죽음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습니다. 죽는 연습도 해봅니다~ ㅋ 무대우에서 강연하거나 춤,노래할때 우리는 몇날 혹은 몇달씩 연습하지 않습니까? 왜 연습해요? 청중들앞에서 실수하지 않고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런데 죽음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인데 우린 죽는 연습은 안한다는거죠~^^ 뿐만아니라 죽음에 대해서 말도 꺼내기 싫어하고 회피한다는거죠~ 죽음이 닥쳐오면 공포를 느끼고 불안하고... 죽음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노라면 인생에 대한 태도가 바뀝니다.
5   작성자 : 기막혀
날자:2008-06-15 06:22:52
죽음란 자연섭리에 대해서는 짐승개들도 잘 알아요.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터득해야 하나요? 마치 대학교수라서 사람은 받드시 죽게 된다는걸 알게 된것처럼 말입니다. 이분의 어떤 글은 괜찮던데 요즘 책임적이 못되는것 같아요.
4   작성자 : 기막혀
날자:2008-06-15 06:14:25
턱득하다를 잘못썼다는것은 죽음이 결코 터득해서 아는것이 아니라는거죠. 최균선선생님이 말씀하신 목표를 잘못쓴것과 비슷해요. 이분이 일기쓰듯 글을 되는대로 써 올리는것이 독자들을 우습게 보는듯해서 불쾌합니다. 지킴이님 지적이 맞아요.
3   작성자 : 지킴이
날자:2008-06-14 21:20:00
"터득하다"는 살아가는 중에서 실천인식을 통하여 "깨닫다"는 뜻으로 이 문장에서 제대로 씌인것 같은데요? "기막혀"님,비꼬지만 마시고 제대로 가르쳐주심이 상식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목표"라는 단어의 사용에 관하여서는 최균선님의 지적이 십분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사람들의 사표와 스승이 되여야 하는(? 맞능감?) 대학교 교수님이 "인간이란 무엇인지 알길"없다고 "성인"처럼 말씀하시니 속세 민초 무지랭이들은 어찌 살아야 하노?
2   작성자 : 최균선
날자:2008-06-14 18:27:07
어떻게 생각해도 죽음은 인생의 궁극적인 귀속일수는 있어도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일수는 없다고 봅니다. 목표란 사전에서 어떤 일을 완수하거나 어떤 지점까지 도달하기 위한 대상, 개인의 행동이 그 방향으로 진행되는 최종적결과라고 하였으니 인간의 목적의도적인 인위성이 그속에 내재해 있는것이 아닐가요? 말하자면 사람의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지만 결코 죽음에 도달하기 위해 인생을 영위할수는 없고 그렇게 표현할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무위도식이나 자연인의 신진대사에서 자족하는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홍익인간의 길에서 나름껏 애쓰면서 소모되고 발산하는 생명의 빛에서 인생이 참됨이 현연되는것이 아닐가요. 인간은 희망이란 정신기둥이 없으면 곧 무너지게 될것이고 살멋이 없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 희망이 절대 죽음일수는 없습니다. 즉 목표일수는 없는 일입니다. 일가견이 아니고 상식을 말하려는것입니다. 참작하십시오
1   작성자 : 기막혀
날자:2008-06-14 16:10:03
터득(攄得)하다니요? 대학교 교수가 단어사용이 제대로 돼야하지? ㅉㅉ 앞으로 좀 언어를 가려쓰는걸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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