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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고향
장수철
장백산아래 조국의 동북변강, 푸른 산, 맑은 물의 청정지역, 여기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이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연변은 예로부터 “축구의 고향”, “가무의 고향”이란 미칭을 갖고있다.
연변사람들처럼 축구를 알고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담론하고 축구를 화제로 하는 곳도 아마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얼마나 축구를 좋아할가, 얼마나 사랑할가, 얼마큼이나 축구에 대한 정이 간절할가. 외지인들은 잘 모르거니와 리해할수 없을것이다.
축구여, 그대는 무엇이길래 연변인민들은 그대를 그토록 사무치게 사랑하는가?
축구는 연변에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다! 연변인민들은 축구에 포용되면서 환희를 느꼈고 격정을 느꼈고 설음과 쓴맛도 느꼈다. 갑급팀 우승도 했었고 갑A무대에서 파란도 일으켰고 국가팀에 유수한 선수를 수송도 하면서 축구 고향의 향기를 먼곳까지 뿌렸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축구의 고향이란 명침에 걸맞지 않게 축구가 색바래졌다. 팔려가고 떨어지고 할퀴고…
그래도 축구는 히질긴 생명으로 연변땅에서 사라지지도 죽지도 않았다.
… …
그 사이 강산은 몇번이나 변했던가,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축구는 축구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박태하감독은 21껨 불패의 기록, 갑급 우승이란 쌈박한 축구로 연변장백산축구팀을 슈퍼리그에 착륙시켰다!
한 명인은 말했다. “인간에게 있에서 고향은 영원히 없이지지 않는다고!”
연변인민들은 말한다! “연변에서 축구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것이라고!”
<<청년생활>>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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