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zhengyinwenahua 블로그홈 | 로그인
정음문화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

글로벌 백신전쟁과 국제사회의 협력
2020년 10월 19일 09시 11분  조회:1298  추천:0  작성자: 정음문화칼럼

 

글로벌 백신전쟁과 국제사회의 협력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글로벌전략연구원 리천국

현재 전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대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생산이 중단되고 경제성장이 멈추거나 심지어 마이너스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상 최악의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루적 확진자수는 3600만명을 넘어섰고 확산세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지 않아 새로운 대책을 찾아야 할 판이다.

2020년 상반년에는 세계 각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전파 방지에 총력을 다했다고 한다면 하반년부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백신을 앞다투어 개발하느라 바쁘다.

과거의 사스와 같은 전염병은 백신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사라져 현실적으로 백신개발이 상대적으로 절실하지 않았지만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류행기간이 길고 완치가 쉽지 않아 백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0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백신 후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백신 후보 물질은 300여개에 달하는데 그중 약 40개가 림상시험 단계를 밟고 있으며 9개는 최종 단계인 림상 3상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백신이야말로 이번 신종코로나페염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최종의 비밀무기이고 또 전세계가 정상적인 생산과 성장을 회복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발전 력사를 돌이켜보면 백신이 나온 뒤에야 인류는 비로소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었고 인류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2020년 8월 11일, 로씨야가 세계 최초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백신을 개발해냈다고 선포하였다. 불과 하루 뒤에 브라질 지방정부가 로씨야와 백신 테스트와 대규모 생산에 관련된 각서를 체결하였다고 선포하였고 얼마 안지나 라틴아메리카, 중동과 아시아의 20개의 국가가 로씨야에 10억개의 백신 구매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씨야의 백신개발에 뒤질세라 미국은 세계 여러개의 저명한 의약회사와 60억개가 넘는 백신예약구매계약을 맺었다. 미국은 방대한 자금을 저명한 의약회사에 지원하는 대가로 백신을 개발한 뒤에 우선적으로 미국에 백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를 보고 있다. ‘신맨하튼’으로 불리우는 미국의 백신개발계획에 의하면 대량의 자금으로 백신개발주기를 단축하여 다른 나라에 앞서 수억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백신 개발과 확보에 있어서 유럽련맹도 미국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과 유럽련맹이 거의 전세계의 저명한 의약회사의 백신생산을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타 많은 발전도상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백신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주요원인은 단지 미국과 유럽련맹이 자금과 기술실력 때문 뿐만 아니라 백신의 글로벌 산업사슬의 분포가 불균형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은 북아메리카,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개별 국가에 집중되여있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와 대다수 아시아국가는 거의 백신을 연구하고 생산할 능력이 없어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현재 백신개발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또한 백신이 개발된 후 발전도상의 국가들을 도와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지구촌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어느 한 나라만 백신을 보급한다고 하여 신종코로나페염이 종식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에서 최후의 한 국가가 신종코로나페염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야말로 인류가 신종코로나페염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우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백신문제를 정치화하고 일방주의와 극단적인 사익을 추구한다면 세계공공위생질서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기에 앞으로 국제사회의 협력과 련대가 매우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2 한국에서 소담히 핀 진달래꽃 여덟송이(최유학) 2018-12-12 0 2124
101 한국에서 소담히 핀 진달래꽃 여덟송이(최유학) 2018-12-12 4 2044
100 해외에서 바라보는 개혁개방 40주년(예동근) 2018-11-23 0 2008
99 이우 조선족사회의 형성과 발전(안성호) 2018-11-07 0 2043
98 소비 속에 숨어있는 경기의 변화(리천국) 2018-10-24 0 2046
97 '개체화'에서 신형의 '합작경제'로(박광성) 2018-10-16 2 3347
96 '고국'도 아니고 ‘모국’도 아니다(권진홍) 2018-09-19 2 3994
95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필요하다(김부용) 2018-09-04 1 2085
94 [리성일] 북경대학 조선족들의 이야기(1) 2018-08-14 3 2437
93 한국의 핀테크 모바일결제방식은 왜 중국에 뒤쳐졌는가? 2018-08-01 1 2012
92 정보화 시대와 평생학습사회(최선향) 2018-07-10 0 1888
91 천진지역 조선인의 력사와 조선족사회의 현황(전월매) 2018-06-29 0 2077
90 조선족마을의 앞날은?(허명철) 2018-06-13 1 2018
89 녀성주의시각으로부터 본 연변지역 조선족 녀성 항일운동(방미화) 2018-05-31 0 2037
88 김치를 못먹으면 조선족이 아닌가?!(허연화) 2018-05-16 1 2559
87 우리네 부모님들과 황혼의 재혼이야기(리화) 2018-05-03 3 1938
86 연변조선족녀성들의 경제활동 변화(김화선) 2018-04-17 0 2354
85 색채의 경제학-눈(雪)의 자원 활성화에 대한 소고(예동근) 2018-04-03 0 1747
84 항주 조선족사회의 과거와 현황(안성호) 2018-03-27 1 1917
83 현단계 중국경제에 대한 단상 2018-02-27 0 179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