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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계모를 피가 나도록 잔인하게 폭행한 후 살해하려한 美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20일, 美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플로리다 투데이(Florida Today)의 리포트를 인용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당 남성은 플로리다 주에 거주 중인 토머스 알렌 영맨(36세)으로 지난 월요일, 그의 계모(57세)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플로리다 경찰에 따르면, 영맨은 계모의 안면을 주먹으로 구타한 후 차고바닥에 내동이 쳐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그 후 영맨은 계모를 본인 트럭의 트렁크에 실었는데 그는 “계모를 죽일 계획 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맨이 계모가 트렁크 안에서 신고할 것을 염려해 그녀의 휴대전화를 미리 빼놓는 등 용의주도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계모는 영맨이 마지막 구타를 하기 전 극적으로 이웃집으로 탈출, 911에 신고했다. 영맨은 미리 집에 잠복해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현재 영맨은 살인기도, 납치 등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계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지만 매우 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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