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사》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녀성 주이가 10살 때 병에 편지를 넣어 북해에 던졌는데 23년이 지나 답장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주이는 1990년 9월 12일 영국에서 련락선을 타고 벨지끄로 휴가가던 도중 이 병편지를 썼다. 병편지에 적은 답장주소는 주이 부모의 거주지였다.
한 부부가 화란에서 이 병을 발견했는데 이 병편지의 수신인으로는 주이의 처가 성씨가 적혀져있었다.
병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 편지를 발견한분,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주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답장을 보내주신다면 아주 기쁘게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10살이고 애호는 발레, 피리, 피아노입니다. 또한 저에게는 〈불꽃〉이라고 부르는 비단털쥐와 〈반점〉이라고 부르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병편지를 주은 이들 부부는 답장에 이렇게 썼다. 《안녕하세요, 주이. 저와 저의 안해는 어제 예와 다름없이 Oosterschelde 제방에서 산책하다가 제방옆 쓰레기에서 작은 플라스틱병(塑料瓶)에 넣은 당신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주이는 2013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이 답장을 받았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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