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외에 “제3의 눈”을 이마에 가진 채로 태어나 동네 주민들에게 살아있는 신으로 불리우는 송아지가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 이마에 제3의 눈을 가진 한 기형 송아지의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의 작은 마을 콜라설에는 해마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이마에 제3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 송아지를 보기 위해서이다.
언뜻 보기에는 기형적인 신체를 타고난 송아지로 치부될수 있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이 송아지는 남다른 존재이다. 바로 브라흐마, 비슈누와 함께 힌두교 3주신중의 한명인 “시바”의 화신으로 신성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를 멸망시키는 무서운 파괴자이자 후에 생명재건까지 책임지는 이중적 존재인 시바는 “성스러운 존재”라는 의미로 인도는 물론 린근 국가인 네팔과 스리랑카까지 광범위하게 숭배되고 있다. 특히 해당 마을은 힌두교 종파중 영향력이 매우 큰 시바파가 대대수로 시바에 대한 믿음이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이 송아지가 살아있는 시바신으로 불리는 리유는 바로 기형으로 여겨지는 이마의 눈 때문이다. 힌두교신화를 살펴보면 시바신은 이마에 제3의 눈을 갖고있는데 그가 화가 나면 이 눈을 열어 무서운 불꽃을 뿜어내는것으로 나와 있다. 같은 맥락에서 주민들은 이 송아지를 시바신으로 여기고 있는것이다.
다소 황당무계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시바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 마을 주민들에게 송아지는 오랜 시간 축적되여온 그들의 신앙에 기반된 무시할수 없는 깊은 의미를 가진다. 송아지의 소유주인 라제쉬는 “우리 주민 모두 이 송아지가 마을에 행운을 가져다 줄것으로 믿고있다. 이마에 새겨진 제3의 눈은 단순한 기형이 아닌 시바신의 축복을 의미하는 특별한 표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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