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남성이 사고 이후로 하루 100여 차례에 달하는 오르가즘이 찾아와 인생이 황폐화됐다고 토로했다.
토론토 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고 있는 데일 데커(37)는 2년 전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척추를 다쳐 '지속성 흥분증후군(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을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데커는 이 같은 증세로 인해 직장 생활과 부부관계는 물론 평범한 일상생활도 보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에만 5번의 오르가즘을 느꼈고, 하루에 최고 100번까지 오르가즘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데커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을 때 계산대 앞에서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있다"며 "신음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고 마트에 있던 150여명이 나를 혐오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관을 붙잡고 9차례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 여기에는 즐거움은 없고 내 모습에 몸서리가 쳐질 뿐"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그의 아내는 "남편의 병을 고쳐줄 의사를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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