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들어 준 자신의 연인과 그의 친구에게 '스리섬'으로 보답한 30대 폴란드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는 휠체어 신세를 지는 남편 살해범들에게 스리섬(3명이 함께 하는 성행위)으로 보답한 폴란드 여성이 법정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 요안나 그라보스키(30·여)는 남편 피오트르 그라보스키(31)에게 자신의 구혼자를 집에 데려오겠다고 말했으나 남편이 이를 거절하자 살해 계획을 세웠다.
요안나는 자신의 연인인 야체크 파블라크(42)와 그의 친구 루카시 카민스키(31)에게 "남편을 공원으로 데리고 나올 테니 덤불 속에 숨어 있어라"며 남편의 살해를 부탁했다.
그라보스키 부부가 공원에 도착하자 두 남성은 피오트르를 휠체어에서 끌어내린 뒤 벨트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피오트르의 시신과 휠체어를 공원에 내버려둔 채 그라보스키의 집으로 돌아와 스리섬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오르트의 시신은 공원 방문객들에게 발견됐고, 경찰은 전화통화 내역과 자백 등을 통해 복잡한 삼각관계를 밝혀냈다.
파블라크와 카민스키는 현재 유죄판결을 받고 형량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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