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4m 악어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6일 11시34분    조회:28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잡아먹은 악어에게 목숨을 걸고 복수한 우간다의 50대 남성이 “죽음은 두렵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영국 BBC 뉴스는 4일(현지시각) 임신한 아내를 잡아먹은 거대한 악어를 죽인 우간다의 50대 어부가 이 마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무바라크 바탐부제(50)는 약 4개월 전 악어에게 아내 데메테리야 나비레를 잃었다.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 나비레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쿄가 호수에서 물을 긷던 중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 하루아침에 아내와 함께 태어나지 않은 아이까지 잃은 바탐부제는 절망에 빠졌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달 그 악어가 다시 호수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호수로 가 ‘원수’와 대면한 그는 “엄청나게 큰 괴물이었다. 우린 돌멩이와 막대기를 들고 싸워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바탐부제는 복수를 위해 현지의 대장장이를 찾아가 작살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작살 값 3.2파운드(약 5300원)는 바탐부제에게 큰돈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미래를 앗아간 악어를 죽이기로 이미 결심한 상태였다.

그는 “악어는 내 아내를 통째로 먹어 치웠다. 옷도, 시신 일부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녀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내 아이…내 인생이 끝난 거다. 난 모든 걸 잃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한쪽 날에 미늘이 달린 작살로 무장하고 악어 사냥에 나섰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그는 “내가 죽더라도 상관없다. 반드시 죽이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한쪽 끝을 밧줄로 묶은 작살을 악어의 몸통 옆쪽에 박아 넣었다. 단단하게 박힌 작살은 빠지지 않았고, 그는 밧줄을 힘껏 잡아 당겼다. 친구들이 옆에서 악어 등에 돌을 집어던지며 거들었다.

그는 “악어가 입을 ‘쩍’ 벌리며 나를 공격하려 했다. 상황이 격해졌다. 현장에는 공포심이 차올랐다. 하지만 난 결심했고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건 악어의 죽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악어는 바탐부제의 처절한 복수심에 무릎을 꿇었다. 약 1시간 반 동안 계속된 사투 끝에 거대한 악어의 숨통은 끊어졌고, 그는 마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간다 야생당국에 따르면, 숨진 악어는 몸길이가 4m가 넘었고, 몸무게도 약 600kg이었다.

악어 사체는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마카레레 대학교로 옮겨졌다. 해부 결과 악어의 위 속에서는 정강이뼈가 발견됐다. 담당자는 사람 뼈로 추정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호주 찰스다윈 대학교의 한 악어 전문가는 “악어 위 속에 발견된 것이 나비레의 것이라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지만 시간이 상당히 지났기 때문에 그럴 개연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사건 후 바탐부제는 여전히 마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픔은 여전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감사 인사 덕에 기운을 내고 있다.

그는 “아내도 잃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까지 잃어서 말할 수 없이 우울하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악어를 죽여줘서 고맙다. 대단한 일을 해줬다’고 계속 말해준다. 난 이 마을의 영웅이다. 사람들이 여전히 내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인도의 한 마을에서 친딸을 땅에 파묻으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딸을 묻으려던 리유는 단 하나, 바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때문이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인도 동북부에 있는 트리푸라주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딸매장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둘 후세인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안해가...
  • 2015-01-19
  •   조지 플리트 주니어 SNS 캡처   미국의 한 피트니스 모델 겸 배우가 철로 위에서 촬영 중 숨졌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버뱅크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4시 10분쯤(현지시각) 조지 플리트 주니어(37)가 버뱅크 역 인근 철도 레일 위에서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
  • 2015-01-19
  • 로또 633회 당첨번호. 사진=동아닷컴DB   로또번호 1등 당첨자는 마트 계약직 女 "3일 연속 당첨 꿈" 로또 633회 당첨 번호가 발표됐다. 17일 제63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9·12·19·20·39·41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
  • 2015-01-19
  • 2차 진도간첩단 사건 피해 가족들… 형사보상 확정 8개월 뒤 손배訴 대법, 정부의 시효소멸 주장 수용… 1차 진도사건 피해자엔 51억 배상 ‘가족 간첩단’으로 몰려 무고한 옥살이를 했던 일가족이 소송을 늦게 내는 바람에 국가로부터 56억 원이나 되는 손해배상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대법원 3부...
  • 2015-01-19
  •     아내가 바람을 피운 남편의 성기를 자른 후 수술로 봉합한 성기를 다시 잘라버린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빈주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상추(商邱)시에 사는 판 렁(32)이라는 남성이 외도 사실이 아내 펑(30)에게 걸렸다고 한다. [removed][removed] 화가 난 펑씨는 남편이 자고 있는 틈을 타 성기...
  • 2015-01-18
  •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이 장시간 운행 지연 뒤 승객 2명만을 태운 채 이륙한 사실이 당시 이 상황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인증 사진을 올린 승객 때문에 뒤늦게 알려졌다고 CNN과 A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 방송은 이날 클리블랜드를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델타항공사의 비행기가 출발 지연으로 2명...
  • 2015-01-18
  •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길 한복판에 놓고 불을 질러 태워 죽인 뉴저지의 20대 산모가 17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되었다. 벌링튼 카운티 검찰은 하이펀켐벌리 도르빌리에(22)를 펨버튼 타운십에서 체포해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결정하고 투옥했다. 변호사 선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16일 필라델피아 동쪽 50...
  • 2015-01-18
  • 마카오 현지에서 중국 남성을 상대로 원정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이나 호주, 일본 등지에서 원정 성매매가 적발된 적은 있지만, 마카오에서는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30)씨를 구속했다. 또 ...
  • 2015-01-18
  •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고3 수험생 시절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준 학생이 후유증을 딛고 재수 끝에 서울대에 합격했다. 포항제철고 졸업생 오용석(20)군은 고3 수험생이던 지난 2013년 8월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아버지 오재일(47)씨는 오군이 중학생일...
  • 2015-01-18
  • 사진=카르멘 야리라 에르파르사 노리에가 페이스북   멕시코의 한 아파트 물탱크에서 약 1년 전 실종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물맛이 이상하다”고 불평했던 주민들은 물탱크에서 부패가 진행 중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14일 미국 피플, 이(E!)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 2015-01-16
  • 성폭행한 당한 40대 여성이 가해자를 두 번이나 더 찾아가 범행 증거를 확보해 법원의 유죄 판결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승려 A(61)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압치료를 내세워 피해자들을 강간하거...
  • 2015-01-16
  • “팔이 없다고요? 발이 있잖아요”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은 어려서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발가락으로 장부를 기재하는 24세 청년의 이야기를 최근 전했다. 주인공은 저장(浙江) 성 융캉(永康) 시 구산(古山) 진의 후샤루(胡夏露) 씨. 그가 30㎡ 남짓한 가게를 운영하며 쓴 장부를 보면 품목과 수량 가격...
  • 2015-01-16
  • 러 연구팀, ‘애완 여우’ 만들기 성공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연구팀이 야생 은여우 중에서 유순한 개체끼리 교배해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따르는 ‘애완 여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래 사진은 생후 4개월 된 어린 여우. 러시아유전학저널 제공   “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 난 아주 슬프단...
  • 2015-01-16
  • 20대 초반의 영국인 남성 배낭여행자가 객지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자신의 어머니와 캄보디아 국민에게 사과했다. 그는 캄보디아 여행 중에 알몸으로 오토바이를 탄 혐의로 유치장에서 이틀 밤을 보낸 뒤 국외 추방됐다. 14일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오번 출신의 크로포드 브라운 씨(23)는 지난 8일 친구...
  • 2015-01-16
  • 버려진 아기의 목숨을 구한 유기 고양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버려진 아기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가 감동을 주고 있다. 러시아 국영 REN 텔레비전의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유기 고양이 한 마리가 러시아 서부 칼루가(Kaluga) 주의 오브닌스크 지역의 길거리에서 그르렁거리고 있는 것을 주민들이...
  • 2015-01-16
  • 한 남성이 세월호 참사로 잃은 아들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뜻밖의 답장을 받은 사연이 최근 공개돼 네티즌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번호교체로 희생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얻게 된 사람이 남성에게 답장을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아버지를&n...
  • 2015-01-16
  • 경기도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범인 김상훈(46)이 사건 당일인 13일 부인 A씨의 작은 딸(16)을 살해하기 전, 작은딸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큰딸(17)은 15일 언론에 범행 당시 김이 작은딸의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졌다고 전했다. 큰딸은 “김상훈이 자위...
  • 2015-01-15
  •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앞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던 '우간다 보모 아동 학대사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간다의 한 베이비시터가 18개월 된 여자 아이를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영국 데일리...
  • 2015-01-15
  • 사진 영국 ITV 제공 부부강간 희생자인 20대 영국 여성이 약 2년간 수면 중 남편으로부터 300차례 이상 성폭력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피해자 사라 테틀리(Sarah Tetley·26)는 최근 영국 ITV의 ‘오늘 아침(This Morning)’에 출연, 남편 찰스 테틀리(Charles Tetley·34)의 악행을 들려줬다. 사...
  • 2015-01-15
  • [서울신문 나우뉴스] 살인청부를 의뢰받은 한 청년이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벌금을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황당한 이 사건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벌어졌다. 현지 경찰이 밝힌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21세의 청년 A는 또다른 청년 B(21)에게 여성 C(17)를 살해해 달라...
  • 2015-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