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들 부부와 '사랑과 전쟁' 4년 … 접근금지 된 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8일 07시30분    조회:57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류대 졸업, 30대에 교수 된 외아들
기대 안 차는 여자와 결혼에 배신감
"부모 대역까지 고용, 몰래 식 올려"
아들 비방 벽보에 피켓 시위까지
법원 "아들에게 연락도 말라" 명령

법원이 70대 어머니에게 “앞으로 아들에게 연락하지도 , 접근하지도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유명 사립대 교수 인 아들이 탐탁지 않은 결혼을 한 것을 두고 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를 수년간 괴롭혀 왔다는 게 이유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1부(부장 김용대)는 최근 “어머니는 아들의 의사에 반해 연락을 하거나, 주거지나 직장으로 찾아가 평온한 생활이나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평생 연락하지 말라는 것은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이라며 지난달 2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어찌 된 사연일까.

 교수 A씨(40)의 경력은 화려하다. 유명 사립대 졸업,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박사, 30대 교수 임용…. 그런데 A씨가 요가 학원에서 만난 B씨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기로 하면서 사달이 났다. 외동아들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A씨 부모에게 며느릿감은 영 성에 차지 않았다. 학벌·품성 등을 이유로 들어 극력 반대했다. 그러 자 A씨는 1990년대 가입한 자신 명의의 수억대 연금보험금을 찾아 결혼 준비를 서둘렀다.

결정적 사건은 2010년 12월 서울 강남의 유명 예식홀에서 치러진 결혼식이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대리한 변호사는 “A씨는 부모에겐 알리지 않고 신부측 가족 만 참석한 가운데 몰래 식을 올렸다”며 “신랑 부모는 A씨가 고용한 대역으로 채웠다”고 말했다. 그는 “ 가짜 부모까지 내세워 결혼식까지 했다는데 어떤 부모가 화를 참을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모는 불같이 화를 냈다. 아들에 대한 배신감은 곧 며느리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다. 부모가 “여자 말에 속아 우리 얘기를 전혀 듣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미움과 분노는 소송전으로 번졌다.

 A씨 부모는 아들을 상대로 “해약해 가져간 연금보험금을 반환하라”며 수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아들 명의지만 당시 아들은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보험금을 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까지 간 이 소송에서는 부모가 패소했다.

 노부부는 아들이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 아들과 며느리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를 곳곳에 붙였다. 아들 집 현관문을 부수기도 했다.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자살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A씨가 재직 중인 대학의 총장과 이사회 앞으로는 수차례 파면 요구 탄원서를 보냈다. 어머니는 직접 피켓을 들고 대학 정문과 후문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결국 A씨는 2011년 6월 서울서부지법에 어머니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012년 A씨 아버지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부모와 자식 간 연락은 중단됐다. 본안 소송을 맡은 서울고법 민사11부는 한 차례 조정을 시도했다. 시간이 지나 마음이 많이 누그러져 조정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과 방식에 대한 이견 때문에 결렬됐다고 한다. 그러나 조만간 화해할 가능성도 있다. A씨는 최근 투병 중인 아버지를 찾아갔고 장시간 간병도 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영국 남성 6명 중 1명은 마누라보다 장모님이 더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했다. 의류업체 피터 한(Peter Hahn)이 남성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유부남 중 25%는 장모님에게 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31%는 장모님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약 35%에 해당하...
  • 2015-03-21
  •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인근 루샤의 한 가정집에 서 영아 시신 5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 남성(40)이 자택에서 보온가방에 든 작은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자택 대형 냉동고에서 영아 시...
  • 2015-03-20
  • 엄마의 사랑이 장애를 앓고있는 아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 것 같다. 최근 트위터 등 SNS 사용자들의 도움으로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아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 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졌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리버풀 켄싱턴에 사는 피오나 호지(46). 그녀에게는 보통 청년들처럼 사회에 나가 자신...
  • 2015-03-20
  • / Screen shot from YouTube 옛 애인과 현재 여자친구가 둘다 물에 빠져 중국 남성을 곤란하게 한 사건이 중국서 일어나 화제가 되고있다. Wu씨 (21살)는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 Jun씨 (20살)와 헤어지고 새로운 여성 Rong (22살)과 만나왔다. 하지만 지난 세달간 Jun씨는 Wu씨에게 다시 자기와 만날것을 요구했고 이 시달림...
  • 2015-03-19
  • 미국 콜로라도에서 한 여성이 임신한 여성의 배를 갈라 아이를 훔쳐가려다 태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롱모트에 살고 있는 26살의 임산부가 미국 벼룩시장인 크레그리스트(Craigslist)에서 아기 옷을 구매하려다 낯선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롱몬트 경찰에 따르면 용의...
  • 2015-03-19
  • 대만에서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한 ‘한국인 원정녀’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대만에 입국한 이 여성은 지인의 소개로 성매매를 해 18일 동안 9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언론은 연일 이 사건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혐한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2015-03-19
  • 아들에게 어머니를 때리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아내를 폭행, 상처를 입힌 40대 가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승휘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 2015-03-19
  • 젊은 여성이 무료 광고사이트인 ‘검트리’에 자신의 아이 아빠를 찾는 포스팅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스팅을 올린 비앙카 페이지(Bianca Fazey)는 작년 4월 23일 퍼스 시에서 한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누구보다 그녀가 깜짝 놀란 이유는 2011년 다낭성 난소 증후군...
  • 2015-03-17
  •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팬티만 입은 채 요리를 가르쳐 주는 아르헨티나 여성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팬들 사이에서 '젠'이라고 불리는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패스트푸드만 사 먹자 남자들...
  • 2015-03-17
  • 알몸으로 10년째 생활해 온 남성이 이웃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샤롯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10년 째 일주일에 2~3번 이상 알몸으로 자신의 집과 거실을 배회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불쾌감을 내비치고 있다. 현지 경찰에 여러번 신고 했...
  • 2015-03-17
  • 유럽 입국 비자가 없는 ‘어린 신부’를 여행용 가방에 넣은 60대 남성이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60대로 알려진 이 프랑스 남성은 결혼할 여성을 찾기 위해 여러차례 러시아를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30대의 여성을 만나 결...
  • 2015-03-17
  • 한국의 ‘땅콩회항’과는 달리 영국에서는 화장실 ‘대변 냄새’ 때문에 항공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영국항공 BA105편을 탔던 하트퍼드셔주 한 지방의원의 트윗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대변회항’은 지난 12일 영국항공 런던발 ...
  • 2015-03-15
  •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내 말을 들었더니 좋은 일이 일어났다'. 호주에서 담배를 끊고 기분이 우울해진 한 남성이 산책하러 나가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밖에서 거닐다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하고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5-03-14
  • 몸길이 4.3m, 무게 363kg에 달하는 초대형 민물 가오리가 잡혔다. 이 물고기는 민물고기 부문에서도 세계 최대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주 초 미국인 제프 코윈이 태국 매끌로강에서 낚싯대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를 낚았다. 코윈은 이...
  • 2015-03-14
  •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출몰하는 일이 발생했다. 먀카파인골프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악어가 7번 홀 근처에서 포착됐다"며 현장에서 악어를 직접 목격한 딕 허버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허버와 빌 수지가 지난 ...
  • 2015-03-14
  • 전세계 사람들로 가득찬 국제공항 안에서 전기밥통에 밥을 해먹는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전기밥통에 밥 해먹는 한 중국 남자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에 올랐다. 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매너 완결판'으로 보이지만 이번...
  • 2015-03-14
  • 남편과 사별하고 15년간 홀로 살아온 40대 여성이 자신의 집을 사는 남성에게 시집가겠다는 광고를 내걸어 화제다. 직접 사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여성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위나 리에(40)다. 그는 지난 2000년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살아왔으며, 최근 부동산 업체에 내놓은 광고에서 자신을 &l...
  • 2015-03-11
  • 엄마와 딸이 같은 날, 거의 비슷한 시각에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피플매거진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엄마 안젤라 파트램(37)과 그녀의 첫째 딸인 테라니샤 빌룹스(20). 지난 달 19일 오후 6시 29분, 엄마인 파트램이 한 병원에서 5번째 딸을, 약 34분 뒤 파트램...
  • 2015-03-11
  • 아들이 여자친구와 방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몰래 영상에 담아 감상한 영국의 한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월요일 외신에 의하면 버킹햄샤이어 파링던에 있는 53세의 이 남성은 21살의 자신의 아들의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커플의 성행위를 녹화해 감상했다. 남성은 녹화된 영상을 부엌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보...
  • 2015-03-10
  • 남녀 커플이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모텔 창문을 엿보다 안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홧김에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가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모텔 객실을 훔쳐보다가 객실 안에 담배꽁초를 던져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이모(3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
  • 2015-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