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성매매 원정한 한국녀자 18일간 번 돈이...
대만에서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한 ‘한국인 원정녀’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대만에 입국한 이 여성은 지인의 소개로 성매매를 해 18일 동안 9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언론은 연일 이 사건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혐한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대만까지 가서 거액 원정 성매매를 한 여성이 적발돼 대만 언론이 연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은 이 여성이 성형외과 간호사였다는 점과 대한민국 연예인 누구와 닮았는지, 또 돈은 얼마나 벌었는지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이 다 보일 정도로 깊게 파인 하얀색 셔츠와 검정 미니스커트를 입은 한 여성이 울 듯한 얼굴로 다급하게 어딘가로 전화를 겁니다.
대만에서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한 '한국인 원정녀'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국에서 성형외과 간호사였다는 29살 김모 씨는 지난달 말 관광목적으로 대만에 입국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지인의 소개로 대만에 머문 18일동안 성매매를 통해 한번에 최대 50여 만원을 받으며 모두 9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해외에서 돈을 빨리 벌 수 있어서 원정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린즈양/단수이 경찰 수사대장
"(이 여성은) 성매매 집단에 들어간 이후 성매매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18일 만에 25만 대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주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대만 남성들을 유혹했던 김씨는 대만어와 영어를 할 줄 몰라 손님을 맞는데 필요한 영어를 쪽지에 한국어로 적어 가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김씨 사건을 연일 집중 조명하며 대만내 혐한정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이 성형대국이라며 김씨가 성형외과 간호사라는 점을 잔뜩 부각시켰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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