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월1일 만우절, 과학계가 놀란 희대의 '뻥' 뉴스, 올해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일 11시46분    조회:25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불을 뿜고 하늘을 나는 용이 실제로 있었다?"…외신發 역대 만우절 독자를 속인 과학기사들]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한 장면


만우절이다. 4월 1일은 언론사 국제부 기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하다. 자칫 외신들의 거짓 기사에 속아 넘어가 시말서를 써야 하는 입장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우절이 세계인들의 '거짓말 축제의 날'로 자리를 잡으면서 세계 유명 과학저널과 공영방송들도 이날만큼은 한 꼭지씩 '거짓말 뉴스'를 내놓는다. 그 내용이 때로는 상당히 구체적이라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니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단이 모호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 과학기술계에서 나온 희대의 '뻥(허구)' 뉴스들을 묶어봤다.

◇다관왕 英 BBC "나무에 스파게티 열렸다"

역대 만우절용 기사 중 다관왕을 차지한 해외 언론은 영국 BBC방송일 것이다.

1957년, BBC는 스위스의 이상기온 탓에 "나무에 스파게티가 열렸다"고 속보로 대서특필했다. 이를 믿도록 하기 위해 농부들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국수 가닥을 뽑아내는 사진을 합성으로 만들어 넣었다.

1965년, BBC 방송은 스멜오비전(smellovision)이라는 기술을 통해 방송국 촬영 현장의 냄새를 이제 집에서도 맡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1976년, BBC 라디오에 등장한 영국의 천문학자 패트릭 무어는 "오전 9시 47분 명왕성이 목성 뒤로 지나며 행성이 일렬로 정렬될 때 지구에 중력이 일순간 감소하게 된다"며 "이 때 제자리에서 높이뛰기를 하면 오랜 시간 공중에 머무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패트릭 무어 박사가 방송국과 짜고 한 거짓말이었으나 이후 놀랍게도 공중부양을 직접 경험했다는 제보전화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날아서 이동하는 펭귄/사진=BBC

2008년, BBC는 또 "어느 한 다큐멘터리PD가 남극대륙 킹조지섬에서 날아가는 펭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대히트 친 네이처, '신화속 용 화석' 발견

이날만큼은 세계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도 잠시 명성과 체면을 내려 놓고 만우절용 기사 생산에 동참한다. 대히트를 친 만우절용 기사는 1998년에 터졌다. 네이처 인터넷판은 조류 기원에 대한 논쟁을 소개하면서 미국 노스 다코다주에서 사우던노스다코다대 박물관 연구자가 티라노사우르스와 비슷한 골격의 '스마우그(Smaug)' 화석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 공룡 뼈대를 분석해 본 결과 하늘을 날았고, 불도 뿜은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분명 신화 속에 나오는 '용'일 것이란 추측을 달았다.

하지만 스마우그는 영화 호빗(The Hobbit)에 등장하는 용의 이름이고, 사우던노스다코다대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대학이었다.

◇의도치 않은 반향 디스커버지, 거짓 보도가 기현상 이해 실마리

1995년, 디스커버지는 남극에서 머리뼈를 뜨겁게 달궈 얼음을 뚫는 신종 펭귄을 생물학자인 에이프릴 파조(이탈리아어로 만우절) 박사가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음해 디스커버지는 기본적인 입자물질인 '빅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빅온' 수명은 수백만분의 1초이지만 크기는 볼링공만큼이나 크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빅온은 한 물리학자가 파리의 한 연구소에서 컴퓨터에 연결된 진공용기 폭발 사고로 우연히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는 물론 거짓 보도였지만, 구전광(공모양의 번개) 등 현 과학이론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 과학기술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밖에 1998년, '뉴멕시칸 과학과 이성' 뉴스레터는 원주율 파이값(3.14150…)을 성경에 나오는 3.0으로 변경했다고 엉뚱한 보도를 했다. 1984년, 시카고트리뷴지는 시베리아대 수의학 교수가 얼어붙은 매머드의 시체에서 난자를 분리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코끼리 정자와 수정을 통해 '코끼리 반, 매머드 반'의 잡종 매머드를 탄생시켰다는 황당한 보도로 웃음을 선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벌어진 '누드 시험'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학 예술학부 리카르토 도밍게스 교수가 졸업 필수 시험으로 '누드 시험'을 치르게 했다는 것. 이 시험의 내용은 알몸 상태로 '에로틱한 나'를 표현...
  • 2015-05-15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을 마시고 여자를 폭행하는 남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개발된 컵받침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의 유명 술집 프랜차이즈업체 야오초가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제작한 이색 컵받침을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컵 받침에는 한 여성...
  • 2015-05-15
  • [데일리한국 장원수 기자] 일본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스 유니버스 일본에 오른 미야모토 아리아나(21·사진)가 인종차별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야모토 아리아나가 미스 일본 왕관을 수상한 후 쏟아지는 인종차별을 참아오고 있다며 앞...
  • 2015-05-15
  • [HOOC]12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이 최근 열세 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입니다. 출산 숫자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여성이 낳은 아이들이 모두 사내라는 사실입니다. 열세번째도 아들이었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록포드(Rockford)에 사는 커터리 슈원트(Kateri Schwandt​)...
  • 2015-05-15
  • 멕시코의 한 부부가 자신의 12살 난 딸을 강제로 낯선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레나 이셀라 코르티나스와 리카르도 나발로 아옌데 부부는 호텔에서 자신의 어린 딸을 강제로 낯선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지어 엄마인 로레...
  • 2015-05-15
  • 제왕절개 출산 후 극심한 통증, 알고 보니 배 속에 휴대폰이 ‘웅~’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배 속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배 속에 휴대폰을 넣은 채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고 한 여성이 주장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요...
  • 2015-05-15
  • 하디 할머니(왼쪽)가 앤더슨 교육구의 테리 톰슨 교육감으로부터 고교 졸업장을 받고 있다. 헤럴드 불레틴 홈페이지(heraldbulletin.com) 오는 28일 10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미국의 한 할머니가 생애 최고 생일 선물을 받았다. 13일 지역 신문인 헤럴드 불레틴에 따르면, 로라 로이스 레먼드 화이트 하디 할머니는 전날 미...
  • 2015-05-14
  • 부유한 고학력 녀성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에 들어간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가 나왔다. OECD는 알코올의 폐해와 관련한 첫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의 '최고 술고래'(heaviest drinker)들은 가난하고 덜 배운 남성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그 대척점에 있는 부유하고 많이 배운 녀성들이라고 밝혔다...
  • 2015-05-13
  • 【개즈던(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9살짜리 손녀가 다른 아이의 사탕을 공짜로 속여서 빼앗아 먹었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죽을 때까지 달리게 한 앨라배마주의 할머니가 11일(현지시간)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검사로부터 "지옥에서 온 훈련 조교"란 비난을 받은 조이스 하딘 개라...
  • 2015-05-12
  • 아이의 사진을 찍다가 아이의 안암(眼癌) 사실을 발견한 엄마의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미국 CNN뉴스는 10일(현지시간) 두살배기 아이 아이버리 피츠제럴드의 안암 사실을 아이폰사진을 보고 발견한 엄마 줄리 피츠제럴드의 사연을 보도했다. 줄리는 아이의 사진을 찍을 때 오른쪽 눈은 적목현상을 보였지만 왼쪽 눈은 하...
  • 2015-05-12
  • 한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에서 확인돼 화제다. 미국 뉴저지 주(州)의 페이이익 카운티의 한 법원은 최근 진행된 친자확인 소송에서 한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이번 건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부(異父)쌍둥이는 매우 드물기는...
  • 2015-05-10
  • 실험에 동의를 구하고 있는 조이 365일 어린이날인 영국에서 낯선 사람이 아이를 유혹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실험한 영상이 공개돼 부모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데일리메일은 아이들이 낮선 사람의 유혹을 따르는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부모들의 동의하에 촬영된 이 영상은 어린이들의 관심...
  • 2015-05-06
  • 2살 아이와 마주친 새끼 캥거루의 반응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파충류 공원에서 2살 소녀와 새끼 캥거루의 교감 순간을 포착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소개된 영상에는 동물원 새끼 캥거루에 다가간 보라색 원피스 차림의 두살배기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자신의 키와 ...
  • 2015-05-06
  • 무언가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볼턴에 사는 생후 8주 된 새끼 고양이 ‘게리’가 독특한 외모 덕분에 주목받고 있다. 마치 처진 눈썹을 한 생김새 때문에 ‘걱정하는 새끼 고양...
  • 2015-05-06
  • [HOOC] 잔인한 노인학대일까요, 생활고가 낳은 사랑의 방식일까요. 하루종일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는 페루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그나시오 파블로 타마리스 코라키요라는 이름을 가진 만 86세의 할아버지는 모로 지역의 우아우얀이라는 곳에 있는 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지냅...
  • 2015-05-06
  •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대학교 캠퍼스에서 거의 알몸으로 시위를 벌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니카 로스트볼드(Monika Rostvold)라는 이름의 22세 여성이 미국 텍사스 주(州) 샌마르코스에 위치한 텍사스 주립대학교 도서관 앞 계단에서 옷을 한 꺼풀씩 벗고 나체에 가까운 상태로 약 45분 간 암...
  • 2015-05-06
  • 백주 대낮에 보란 듯이 해변에서 성관계를 한 남녀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 코르테즈 해변에서 정사를 벌이다 체포된 호세 카바예로(40·남)와 엘리사 알바레스(20·여)가 4일 매너티 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
  • 2015-05-06
  • [HOOC] 영국의 윌리엄과 케이트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지난 2일 태어난 둘째 아이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의 소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의 한 법의학 아티스트가 지금으로부터 ‘5년 뒤’ 공주의 모습을 예측한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저명한 부부...
  • 2015-05-06
  •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아이템을 고르자면 그것은 단연 ‘셀카봉’이다. 여행지에 가서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거나, 부탁하기 어려울 때 긴 막대기에 스마트폰을 달고 찍으면 자신의 얼굴과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근에 이 셀카봉으로 얼굴이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를 찍은 ...
  • 2015-05-05
  • 덴마크의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개가 죽은 뒤 자신도 목숨을 끊어 버렸다. 그가 키우던 잔토(Zanto) 라는 개의 종은 덴마크 당국에서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험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덴마크 현지에서는 경찰들이 이런 '위험종' 개들을 강제로 붙잡아 안락사 시키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있다. 그는 ...
  • 2015-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