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名古屋) 히가시야마(東山) 동식물원의 ‘꽃미남 고릴라’ 때문에 여성 방문객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일본 주니치신문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26일 보도했다.
화제의 고릴라는 생후 18년 된 ‘샤바니’로 최근 트위터를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치솟았다.
‘이케멘(꽃미남)’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샤바니의 표정이나 우람한 근육, 가족 등의 사진이 트위터에 오르며 ‘섹시하다’ ‘너무 잘생겼다’는 등 찬사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샤바니는 TV에서도 소개가 됐으며, 히가시야마 동물원 홍보물에도 등장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서부저지대 고릴라에 속하는 샤바니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생후 2개월 때인 1996년 12월 가족과 함께 호주 타롱가 동물원으로 옮겨져 성장했다.
2007년 샤바니는 암컷 고릴라 3마리와 함께 타롱가에서 히가시야마로 다시 이사해 지금은 아들 둘을 둔 아빠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샤바니의 가끔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에 공감을 느끼며, 아기 고릴라를 돌보는 모습에서 부성애를 느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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