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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of Twitter
중국 베이징의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매장 탈의실에서 성관계를 맺는 남녀커플의 동영상이 중국 SNS에 퍼지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영상에서 노출된 문제의 커플의 얼굴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신상털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음은 물론, 브랜드 수출국인 일본은 성명서를 안낼 수가 없는 상황까지 치달은 것이다.
목요일 외신에 의하면 영상이 브랜드 홍보를 위한 회사의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의문에 유니클로는 발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는 중국 SNS 사이트인 웨이보(Weibo) 공식계정을 통해 영상과의 연계성을 부인했다. 업체는 뒤늦게 "사회윤리와 정의에 준하고 매장 탈의실을 올바르고 적절하게 사용해달라"고 계정을 통해 전했다.
중국의 인터넷 관리기관인 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 (CAC) 또한 사후처리에 나섰다. CAC는 영상이 중국 인터넷 포탈사이트 시나(Sina)와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해당 사이트에게 사회적 책임과 사이트 관리강화, 기관과의 협조 등을 당부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기관은 포르노영상 유통은 중국 형사법과 접촉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속타를 만드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싼리툰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이 입점해있는 상가에는 사람들이 몰려와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성행위에 한창인 영상 속 커플의 포즈를 본 딴 문신 디자인이 등장했는가 하면, 남성이 영상 녹화 시 사용한 골드 아이폰 6가 주목 받으면서 기종판매 홍보를 위해 영상 속 스틸컷이 무자비로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특정 스틸컷은 티셔츠 프린트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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