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할리우드 유명 영화 감독 우디 앨런(Woody Allen)의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에서 주인공이 만들었던 ‘비누 권총’을 실제로 만들어 교도소를 탈출하려던 죄수가 교도관에 붙잡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트로이(Troy Benner·49)와 트레이스턴(Treiston Pierron·32)이 비누와 휴지를 이용한 ‘가짜 권총’을 만들어 탈옥 계획을 세웠다가 교도관에 발각됐다.
각각 강도와 방화 혐의로 체포된 트로이와 트레이스턴은 비누와 화장지 및 기타 재료를 사용해 ‘가짜 권총’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이 비누로 만든 권총을 가지고 교도관들을 위협해 탈옥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사전에 계획이 발각돼 교도관에 체포됐다.
교도관 브레넌 매던은 “그들이 탈옥을 계획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감방을 급습했다. 그 결과 권총과 수갑 열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탈옥 미수 혐의가 적용된 두 사람은 보석금이 각각 40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와 30만 달러(약 3억 4600만원)로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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