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 전 엄마의 마지막 ‘눈물의 키스’ 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안후이 성에 거주하는 츄 빙리(Chu Bingli)와 아들 첸 슈오(Chen Shuo)의 사연을 소개 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첸 슈오(10)는 마트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첸슈오는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어린 자식을 잃은 슬픔 앞에서 첸슈오의 부모님은 숭고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기조차 힘겨웠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린 부부는 아들을 떠나보내기 전 병실을 찾았습니다.
아들의 생명유지 장치가 제거되기 전 엄마 츄 빙리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첸 슈오의 손에 ‘마지막 키스’를 남겼습니다. 국민일보
엄마 츄 빙리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현재 중국 전역을 울리고 있습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한 그녀는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기증된 첸 슈오의 각막, 신장, 간 등 여러 장기들은 총 5명의 환자에게 전달돼 새 생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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