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마존 등 세계 굴지의 IT회사들이 '드론 택배'에 관심을 둔 사이 지상을 지배할 새로운 강자가 떠올랐다.
최근 미국의 IT 벤처기업 '스타쉽 테크놀로지스'는 내년 영국 런던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택배로봇 '스타쉽'(Starship)의 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차 택배기사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스타쉽'은 자율 로봇(autonomous robot)으로 5-30분 거리 내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물건을 배달한다. 구글 등이 '하늘 택배'에 관심은 둔 사이 이 회사는 지상에 초점을 맞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주문자가 우리 돈 2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스타쉽으로 택배를 신청하면 로봇은 물건을 싣고 정해진 주소로 이동을 시작한다. 주문자는 모바일앱을 통해 현재 택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문자는 그 앱을 통해 잠겨있는 스타쉽을 열어 물건을 꺼낼 수 있다.
스타쉽은 꽉 찬 쇼핑백을 2개까지 실을 수 있으며 시속 6km 정도로 움직인다. 물론 이동 중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스타쉽의 기본 능력.
스타쉽 테크놀로지스의 대표이자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Skype) 창업자 출신인 야누스 프리스는 "배달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스타쉽 자체에 카메라가 설치돼 관리자가 배달 과정을 지켜보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인력 택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