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오븐에 넣은 미국인 미혼모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4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샤 해처(35)가 딸(2)을 오븐에 넣은 혐의로 앞선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타샤는 이날 텍사스주 서머벨 카운티 글렌로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딸을 오븐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타샤는 “딸을 오븐에 넣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검거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기는 3도 화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무사히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타샤는 누구보다 딸을 잘 돌봐온 엄마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타샤는 홀로 딸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샤는 보석금 30만달러(약 3억4800만원)를 내야 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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