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속도로 '돌발' 캥거루…호주는 골치아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10시02분    조회:34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주의 한 고속도로가 갑자기 나타난 캥거루 한 마리 때문에 아수라장이 됐다. 캥거루를 친 차량이 멈춰 서고, 사고를 목격한 옆 차선 차량이 멈추는 바람에 뒤에서 두 대가 연달아 들이받는 3중 추돌사고까지 벌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흄 하이웨이(Hume Highway)에 최근 캥거루 한 마리가 갑자기 뛰어들었다.

난데없이 나타난 캥거루에 급제동을 걸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바퀴에서 연기가 날 정도였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 차량에 한 차례 치인 캥거루는 뒤따르던 다른 차량과도 부딪혔다.



끝이 아니었다. 캥거루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차선 승용차가 멈췄는데,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뻔한 순간이었다.

사고 장면은 가운데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에 모두 기록됐다. 해당 차량은 후진했고, 그제야 다리를 절뚝이는 캥거루가 다시 화면에 들어왔다.

이후 캥거루가 어떻게 됐는지 알려진 내용은 없다. 현지 동물보호협회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소식만 있을 뿐 캥거루가 제대로 치료받았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호주 당국은 머리가 아프다. 캥거루를 보호하자니 고속도로 통행을 막을 수 없는 노릇이고, 캥거루를 마음 놓고 뛰어다니게 하자니 돌발상황에 따른 인명피해를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영상은 블랙박스 자료를 공유하는 호주의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게재됐다.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린다.

캥거루 때문에 대형사고가 터질뻔했다고 말한 이들도 있지만, 구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냐며 운전자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동물이 우선이냐, 사람이 우선이냐를 놓고 어느 한쪽에 무게를 기울이기 너무나 어렵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다.


갑자기 나타난 캥거루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일에는 호주 멜버른 북부 번두라의 한 도로에서 캥거루와 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캥거루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섣불리 다루려다가는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캥거루가 도리어 경찰관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경찰은 캥거루를 앞에 두고 목을 겨눠 발포했다.




죽은 캥거루는 새끼를 배고 있었다. 새끼 캥거루가 살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캥거루를 처음 발견했던 운전자는 현장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에도 게재했다.

운전자는 “경찰관은 ‘어느 야생동물 협회나 단체라도 다친 캥거루를 보살피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발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물론 이때도 “캥거루의 영역을 사람이 침범했다”거나 “캥거루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 등의 격한 반응이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득 채웠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망한 미혼 남성의 한을 풀어주고자 여성의 시신을 함께 묻어주는 기괴한 풍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매체 환구망(環球網)은 중국 산시(山西)성 지역에서 죽은 여성의 시체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행위가 잔존하는 이유는 ‘남자가 결혼 하지 ...
  • 2016-03-28
  • 자료사진 미국에서 한 연쇄 강간범이 스마트폰으로 포르노를 보며 걷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일 테네시 주 멤피스에 거주하는 케빈 조단(Kevin Jordan·55)이라는 남성이 집 인근에서 스마트폰으로 포르노를 보며 걷다가 마주 오는 트...
  • 2016-03-28
  • 지하철 안에서 만취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눕혔다면 도우려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고, 추행에 해당한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2012년 9월 28일 밤 11시 55분 서울지하철 노량진역에서 1호선 전동차에 몸을 실은 최모(50)씨는 만취한 여성이 잠든 것을 보고선 옆자리에 앉았다. 20살 여대생 A씨였다. 최씨는 A씨의 어깨를 주...
  • 2016-03-28
  • 스위스의 한 시계제조업체가 시침과 분침이 없는 손목시계를 출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스위스 시계 업체 오틀랑스(Hautlence)에서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손목시계를 이달 출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손목시계에는 시침과 분침이 없다. 대신 핑크골드...
  • 2016-03-28
  • 양은 대체로 순한 동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에서는 개싸움이 아닌 양싸움이 인기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야만적인 축제(barbaric festival)’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벌어진 양싸움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중국 허난성의 리헤징마을에서는 양싸움이 벌어졌다. 이 마...
  • 2016-03-28
  • 시한부 선고를 받은 딸과 눈물의 결혼식을 올린 아빠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한부 이틀을 선고받은 딸 포피 마이와 결혼식을 올린 아빠 앤디 버나드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피 마이는 불과 두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기 ...
  • 2016-03-28
  • 해외스타들도 성형수술의 실패로 고통 받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선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연예인들에 대해 보도했다. 연예 산업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이들은 성형 수술을 감행하고 젊은 시절의 외모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끔찍한 사례들도 많다...
  • 2016-03-28
  • 스페인에서 승용차 보닛 안에 숨어있던 이민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어제(25일), 모로코와 스페인령 항구도시 멜리야 경계에서 6명의 청소년 이민자가 스페인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민자 6명은 자동차 차량 대시보드와 엔진 사이의 자그마한 공간에 숨어있었습니다. 이 공...
  • 2016-03-28
  • 이슬람국가(IS) 테러 공포가 확산함에 따라 공항 전신 스캔 장비 사용이 미국에서 다시 의무화된 가운데, 스캔 장비의 ‘투시’ 정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미국 연방 교통안전국(TSA)는 2007년 전신 스캔 장비를 각 공항에 배치했지만, 승객들의 반발로 2013년 장비 사용을 전면 중단했...
  • 2016-03-25
  • 미국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피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 옆에는 생후 6개월 딸이 누워 있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태운 혐의로 애슐리 안 루이스(28)가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애슐리의 범행은 마약 피우는 그의 사진이 페이스...
  • 2016-03-25
  •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온 태국의 한 여성이 고통 속에서도 모유수유해 보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 포스트를 인용해 “팔다리가 부러지고도 아기에게 모유수유하는 여성이 응급실에서 포착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사진은 모성애...
  • 2016-03-25
  • 얼마 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초기 작품에 등장했던 ‘우키’족 전사 캐릭터 ‘츄바카’가 다시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길고 부스스한 털이 얼굴을 온통 덮고 있는 이 츄바카의 닮은꼴 고양이 한 마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
  • 2016-03-25
  • 영상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악어 입에 팔을 넣은 남성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 된 악어의 입에 팔을 넣은 인기 유튜버 피터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서 피터슨은 무게 약 14kg에 몸길이 약 106cm로 2년 된 야생 악어를...
  • 2016-03-25
  • (유튜브) 두 발과 코가 달린 인간의 형상을 한 괴물 물고기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카리브해에서 낚시를 하던 베테랑 어부 호프 로우렌스(74)가 ‘인간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사진에 나온 이 기이한 물고기는 인간의 발과 코 모양을...
  • 2016-03-25
  • [사진 = 픽사베이] 반려견을 잃어 슬픔에 빠진 직원을 위해 특별한 휴가를 주는 기업이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기업인 반려동물 보험사 ‘트루패니언’과 ‘킴프턴호텔’, 인사관리업체 ‘맥스웰 헬스’, ‘VM웨어’ 등은 반려동물을 떠나...
  • 2016-03-25
  • 죽은 새끼 옆에서 눈물을 흘리는 어미 물개의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 아프게 했다. 영상을 촬영한 야생동물보호가 안드레아 엘스 한은 “어미가 새끼 곁을 맴돌며 기적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것 같았다"며  "어미의 모성애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지난 3월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
  • 2016-03-25
  • (출처=데일리메일)   3개월간 뱃속에 젓가락을 내버려 둔 여성의 사연을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중국에 사는 탕탕은 더부룩한 속으로 괴로워하다 토하기 위해 젓가락을 찔러넣던 중 실수로 젓가락을 삼키고 말았다. 탕탕은 특별한 증상이 없자 나무 젓가락이 위산으로 녹을 것으로 생각해 잊고 지냈다...
  • 2016-03-25
  • 원인 모를 피부병이 캐나다의 한 원주민 마을을 덮쳐 어린이 1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들은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아이들 사진이 온라인서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보건당국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카셰체완의 어린이 16명이...
  • 2016-03-25
  • 3살 조카 발로 차 숨지게 한 이모 영장실질심사 [연합뉴스 DB] 경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24일 검찰 송치 (김포=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짜리 조카의 배를 수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20대 이모에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최근 폭행치...
  • 2016-03-25
  • 2001년 결혼한 아내와 사이에 2남 1녀를 둔 오토타케는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지만 나중에는 “육체 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며 “그녀와는 3, 4년 전부터 사귀어왔다”고 시인했다고 주간신조는 전했다. 더 나아가 오토타케는 “이제까지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
  • 2016-03-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