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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우리와 다른 점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10시06분    조회: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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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심, 평양의 지하철 내부 에스컬레이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평양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지만 어느 한 사람도 이야기하거나 소리를 내지 않는 이색 풍경이 담겼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또한 평양의 지하철 내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을 제보한 페라리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은 모두 조용했다. 창문을 응시하거나 뭔가를 읽고 있었다"라며 "다수가 노트북 또는 책을 들고 있었지만 신문을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페라리는 "사람들이 저희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시선을 피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조심스러워했고, 거리를 뒀다. 정부에서 지정해준 가이드가 저희 옆을 지키고 있어서 더 그랬을 거다. 지나치게 질서 정연하고 빈틈없는 모습이 생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던 평양 지하철은 일부 외국인 그룹에 모든 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알려졌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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