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체험’을 자랑하고 싶었던 걸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족이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두바이 왕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34·사진 왼쪽)’은 지난 18일 두바이의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국무총리인 아버지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67·오른쪽)’과 함께 런던 지하철에 탄 사진을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데일리메일
우리나라에서 석유재벌로 잘 알려진 UAE 부총리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처남과 장인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자주 입는 흰색 아랍전통의상이 아닌 평범한 흰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었다.
사진을 올린 함단 왕자는 두바이 국왕의 14명의 자녀 중 한 명으로, 빼어난 외모는 물론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운동실력까지 출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지에서는 그가 나중에 아버지의 대권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왕자 일가의 총 자산규모는 278억 달러(한화 약 31조 6000억 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이들 일가가 영국에만 약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30억 원)에 상당하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