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단발머리 학생의 얼굴입니다.
눈 밑의 점, 단정한 단발머리, 답답한 듯 살짝 푼 넥타이, 일본 거리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학생을 찍은 평범한 사진 같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이 학생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학생이라는 겁니다. 이 여고생의 이름은 '사야'.
도쿄에서 활동하는 3D 그래픽 아티스트 테루유키 이사카와와 유키 이사카와 부부가 만든 3D 캐릭터입니다.
2015년 처음 세상에 탄생한 '사야'는 초반에도 얼핏 보면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016년 판에서는 피부의 질감 표현 등이 더 자연스러워지면서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쉽게 안 될 정도로 표현력이 좋아졌습니다.
테루유카 공식 계정은 "이제는 사야가 움직이는 모습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술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요? 많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여고생 '사야'가 움직이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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