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로 경제난에 빠진 베네수엘라의 충격적인 죄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과리코주 산 후안 데 로스 모로스 지역의 죄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죄수들은 뼈가 보일 정도로 야윈 모습으로 굶주림을 호소하고 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이들은 말을 하는 것도 서 있는 것 조차 버거워 보인다.
죄수들은 “우리를 보세요. 지금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도 사람이다”,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죄수들이 음식을 배급 받는 모습 또한 담겼다. 죄수들은 차례대로 정체모를 죽을 한그릇씩 받는다. 죽 이외에 반찬이나 다른 먹거리는 보이지 않는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석유 산업의 생산량 급감으로 국가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생필품과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브라질, 콜롬비아, 미국에 까지 난민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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