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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곧 상륙합니다.”
이 문구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자 지금 누가 있을까.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컨스털레이션사가 지난달 말 실제로 내놓은 광고 문구다. 코로나 맥주의 자매품으로 탄산수를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면서 제작한 광고였다. 문제는 이 광고를 내놓은 직후,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시 본격 상륙했다는 것.
미국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이 광고에 대한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코로나 탄산수만 상륙하냐, 코로나바이러스도 상륙했다”는 조롱부터 “이 제품뿐 아니라 광고까지 취향이 형편없다” “앞으로 코로나 맥주를 사나 봐라” “적어도 당분간은 코로나는 자중해야 한다”는 비난까지 다양하다.CNN비즈니스는 지난달 29일 “코로나 맥주에게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악의 타이밍에 찾아왔다”고 평했다. 사실 ‘코로나’라는 이름엔 죄가 없다. ‘코로나(corona)’는 라틴어로 ‘왕관’을 의미하는데, 바이러스를 확대하면 둥근 공 모양에 돌기가 돋아있는 모습이 왕관과 비슷하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코로나 맥주 역시 ‘왕관’이라는 의미의 브랜드로, 실제로 맥주 라벨에 금빛 왕관이 인쇄돼있다. 그러나 2일 현재 구글에 ‘코로나’를 검색하면 ‘코로나 맥주 마시면 코로나바이러스 걸리나’라는 등의 질문이 뜬다. 코로나 맥주로서는 실제로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미국까지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코로나 맥주의 두통은 더 심해졌다. 미국에서 판매 1위인 수입 맥주가 코로나이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코로나 맥주는 골칫거리가 됐다.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일부 바와 주류 매장은 고심 끝에 역발상을 했다. 뉴질랜드의 한 맥주집은 일부 홍보 문구에 “코로나 판데믹이 계속되는 한 코로나 맥주를 2달러(약 1400원) 더 싸게 판매합니다”라고 홍보했다가 “제 정신이냐”는 역풍을 맞았다고USA투데이는 보도했다. 일부 매장에선 코로나 맥주병에 마스크를 씌운 홍보 포스터까지 제작해 내걸었다. 일종의 자폭 마케팅인 셈. 전세계 네티즌들은 코로나 맥주 패러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패러디 중 하나는 ‘코로나vs하이네켄’의 구도를 취했다. 코로나 맥주병이 왼쪽에 하나 세워져 있고, 오른쪽엔 다수의 하이네켄 맥주병이 세워져있는데 마스크를 하고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
코로나 맥주 모회사인 컨스털레이션 측은 대변인을 통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맥주의 브랜딩과 매출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매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화하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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