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널려던 태국의 한 30대 남성이 9m 아래로 떨어져 쇠창살 난간에 허벅지를 찔린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난간이 중요 부위를 관통할 뻔했으나 다행히 그런 봉변은 당하지 않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태국 빠툼타니주에 있는 한 아파트 2층에 사는 빠티랏 뿌누돔(35)씨가 앞선 23일 오전 2시쯤 난간 위 빨랫줄에 수건을 널려다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창살은 빠티랏씨의 중요한 부위를 찌르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즉시 빠티랏씨의 허벅지를 찌른 쇠창살을 빼냈다. 신고자는 그의 비명을 듣고 달려 나온 이웃주민이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환자는 쇠창살에 찔려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다행히 위험한 상황까지는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빠티랏씨의 아버지는 “아들은 늘 샤워를 마치면 난간 위 빨랫줄에 수건을 널었다”며 “그날 아들은 결국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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