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초우량아' 현관에서 낳은 호주 임신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7일 10시02분 조회: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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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 West Australian 캡쳐]
분만이 너무 빠르게 진행된 호주의 한 임신부가 문 앞 현관에서 아기를 낳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 사는 니나 테슬( Nina Tessel )은 자신의 집 현관에서 남편의 도움을 받아 6 kg 에 가까운 몸무게를 가진 우량아를 출산했다.
아침 9시에 테슬의 양수가 터졌을 때 부부는 머독( Murdoch )에 있는 갓 병원( God Hospital )에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
테슬과 그녀의 여동생 소냐 앤슨( Sonya Anson )은 구급차를 부르고 집에서의 출산을 준비했다.
테슬은 “문 앞 현관에 매트를 깔고 누웠고 매우 긴장된 상태였다. 왜냐하면 남편과 여동생의 손에 내 운명이 달렸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소냐는 긴급의료원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면서 분만을 도왔고 테슬의 남편 아담도 곁에서 그녀를 도왔다.
테슬은 “아이의 머리를 빼내는 데 힘이 들었지만 자세를 바꿔 아이가 잘 출산될 수 있었다. 아이가 나온 후에 수 차례 기침을 했고 우리는 아이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걸 확신했다”고 말했다.
[사진 The West Australian 캡쳐]
아이를 출산한 이후 구급차가 도착했고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출산한 아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그는 출산예정일보다 3일 먼저 나왔지만 몸무게가 6 kg 나 되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적인 신생아들의 몸무게는 평균 3.3 kg 이다.
아기는 59 cm 의 우량한 신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신생아의 신장은 평균 51 cm 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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