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통받는 딸 위한 엄마의 선물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6일 10시24분 조회: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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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라 라이드 인스타그램]
대머리가 된 어린 딸을 위해 엄마는 "어떤 모습도 아름답다"며 정성껏 두피를 꾸며줬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탈모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딸을 위해 엄마 다니엘라 라이드씨가 딸의 두피를 보석 스티커로 꾸며준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는 7세 소녀 쟈네사는 올 초부터 모낭에 갑작스럽게 생긴 희귀한 질환으로 3개월 만에 머리카락을 모두 잃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길고 풍성한 갈색 머리카락을 자랑했던 쟈네사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웃음을 잃어갔다.
그러다 지난주 쟈네사의 학교에서 '크레이지 헤어 데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학교만의 전통 행사로 저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날이었다. 대머리가 된 쟈네사는 행사에 참여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크게 낙심했다.
이를 본 엄마 다니엘라씨는 딸의 얼굴에서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두피를 예쁘게 꾸며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딸에게 지금 그대로의 모습도 충분히 예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사진=다니엘라 라이드 인스타그램]
보디 페인팅, 글리터 등을 생각했지만 다니엘라씨의 선택은 보석 스티커였다. 다니엘라씨는 쟈네사의 두피에 보석 스티커로 부엉이와 꽃모양을 만들어 붙였다. 쟈네사의 머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화려해졌다.
거울을 본 쟈네사는 "저 진짜 예뻐요"라며 크게 함박웃음을 지었다.
친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쟈네사는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칭찬을 받았다. 결국 쟈네사는 반에서 뽑은 '최고의 크레이지 헤어'에 선정됐다.
엄마 다니엘라씨는 "딸은 제가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용감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딸이 여전히 아름답고 똑똑한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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