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혼식 날 신부 울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음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1일 11시06분    조회:17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은 신부 브리트니가 울기 시작하자 신랑 조던이 아내를 달래주고 있다.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 날 신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친근한 목소리가 신부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ABC,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달 2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랩오처드에서 열린 브리트니 요스트와 조던 요스트의 감동적인 결혼식을 소개했다.

신부 브리트니에게는 어려서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목사인 할아버지 로널드 애드킨스가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보길 바랐던 것. 그러나 애석하게도 할아버지는 브리트니가 결혼식을 앞둔 지난해 세상을 떠나셨다.

반면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브리트니의 언니는 운좋게 할아버지의 주례를 들을 수 있었다.

먼 길을 떠난 할아버지가 막내 손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브리트니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신랑 조던과 그녀의 언니는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 2년 전 자신의 결혼식 당일 녹음한 할아버지의 음원을 동생의 결혼식 날 재생한 것이다.
 

▲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할아버지, 목소리로나마 뒤늦게 막내 손녀의 결혼식을 빛냈다.


선물이 공개되기 전, 예식이 막바지로 접어들 즈음에 목사는 하객들에게 머리를 숙여 기도할 것을 청했다. 그 순간, 할아버지의 음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할아버지는 두 사람을 위한 기도문을 읊으며 그들이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스피커에서 줄곧 그리워했던 목소리가 나오자, 브리트니는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처음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즉시 알아차렸다.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지만 기쁨과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브리트니는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도 한마음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온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찼다”며 “할아버지가 마치 여기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 언니와 조던 덕분에 오랜 꿈이 이뤄져 날아갈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조던 역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잘 알고 지냈기에 내게도 매우 진심어린 순간이었다. 감정이 격앙된 브리트니를 껴안으며 위로했지만 결국 우리 둘다 아기처럼 울었고, 그 곳에 참석한 하객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브리트니는 “우리 결혼식을 축하하는 할아버지의 기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 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 브리트니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준 언니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신문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끝까지 기다리던 강아지는 점점 물속에 잠기며 추위와 싸우고 있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집어삼킨 미국 텍사스 주 빅토리아(Victoria) 지역의 한 전봇대에 묶인 강아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목...
  • 2017-08-28
  • 거리에서 홀로 출산한 인도의 17세 소녀 노숙인의 이야기가 세계인을 슬픔에 빠뜨렸다. 소녀의 사연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를 타고 전해졌다. 사연은 이렇다. 소녀는 같은 마을에 사는 남성과 사랑에 빠졌고 아이를 갖게 됐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말하자 남자는 떠났다. 소녀의 가족은 “수치이...
  • 2017-08-28
  • 촬영 조정호.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전경 아기 시신 2구 냉장고 유기혐의 친모 1심서 징역 2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냉장고에 자신의 아기 시신 2구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서근찬 판사는 24일 영아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4...
  • 2017-08-25
  •   지난 22일 영국 웨스트 머시아 경찰이 공개한 차량 절도 용의자 여성의 몽타주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영국에서 가장 섹시한 절도범’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웨스트 머시아 경찰은 “지난 6...
  • 2017-08-25
  •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인의 애정에 목마른 반려견들이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루 24시간 주인만 바라보는 반려견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멀리할 것을 권유했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려견들의 성격이 ...
  • 2017-08-25
  • 공사 현장으로 향하던 덤프트럭에 딸을 잃은 아버지가 시공사의 무책임한 행태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안전규정을 어긴 시공사가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 급급했고, 유족에게 사과 한 마디 없었다며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3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딸이 죽었지만 아무...
  • 2017-08-25
  • 상향등 복수(?)를 위해 귀신 형상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 A씨는 지난해 1...
  • 2017-08-25
  • 입양한 6세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어머니 김모씨. 학대한 입양 딸이 숨지자 시신을 태워 유기한 양어머니가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3일 살인 및 사체손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어머니 김모씨(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 2017-08-25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지난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뒷목에 입김을 불어넣었고 이는 닭살돋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23일(현지시간) MSNBC에 자서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What happend)' 12일 출간 소식을 전하며 내용 일부를 발췌해 공개했다. 이 책은 대선 기간 있었...
  • 2017-08-24
  • 이 여성이 엉뚱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실천에 옮긴 대가는 혹독했다. (사진=영상 캡처) ‘벌거벗고 길을 걷는 여자를 보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황당한 호기심이다. 한 20대 여성은 이런 호기심을 품었고, 생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행에 옮겼다. 이 여성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었는지는 모르...
  • 2017-08-24
  •   이슬라는 ‘발모벽’을 앓고있다. 발모벽을 앓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한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두 살배기 딸이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아름다운 금발을 깎아야 했던 한 부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에 사는 캐리 쉬어러는 그의 ...
  • 2017-08-24
  • 뒷마당에서 놀던 중 무려 '1억 원'에 달하는 마약을 발견해낸 강아지가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본능적으로 자기도 몰랐던 숨은 재능을 발휘한 '천재 리트리버'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케년(Kenyon)은 올해 고작 18개월 된 아기 강아지다...
  • 2017-08-24
  • 인도의 한 마을에서 사람처럼 보이는 얼굴을 가진 염소가 태어났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미러는 인도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염소의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공개한 이 동물은 염소의 몸에 성인 남성을 연상시키는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험악한 표정에...
  • 2017-08-24
  • 범죄 용의자를 연행하는 미국 경찰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미국 감옥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불과 4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미주리주의 에릭 그레이튼스 주지사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여기자 살인죄로 오후 6시에 ...
  • 2017-08-23
  • 특정 장소에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건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그런데 여전히 찍어서는 안 될 곳에서 찍은, '무개념' 인증샷도 계속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찰칵', 멋있는 광경을 봤을 때 '찰칵'…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
  • 2017-08-23
  • ▲ 엘러리가 술김에 판 구멍이 작은 크기의 수영장으로 변모했다. ▲ 엘러리의 작은 집에 생긴 수영장은 이웃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한 남성이 술김에 장난삼아 집 뒷마당에다 낸 큰 구멍을 수영장과 사우나로 변신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주 카디프에 사는 세 아...
  • 2017-08-23
  • 동물원의 경고를 무시한 채 호기를 부리던 남성이 결국 곰에 물려 중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인근 한 동물원에서 18일 차를 몰고 사파리 관광을 하던 남성 천씨가 말레이 곰 두 마리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천씨는 곰에게 먹이를 주는 사진을 찍기 위해 창문을 내...
  • 2017-08-23
  • 테헤란의 젊은 여성들[인스타그램]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당국이 찢어진 청바지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를 단속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정부 기구인 피복연합회 아볼파즐 쉬라지 회장은 이날 "찢어진 청바지는 이란의 관습과 무슬림의 존엄에 어긋난다"면서 "경찰과 협조해 이런 전통에...
  • 2017-08-22
  • [서울신문 나우뉴스] 무슨 사정인지 알 수 없지만 팬티 차림으로 은행 창구 거래를 한 남자가 단숨에 멕시코 사회의 유명인사가 됐다. (사진=라레푸블리카) 아무리 날씨가 덥다 해도 팬티만 입고 집을 나설 사람이 얼마나 될까. 멕시코에는 있다. 한 남자가 팬티만 입고 은행을 찾아가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남...
  • 2017-08-22
  • 호랑이들은 묘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채찍으로 매질을 당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서커스단에서매질 매일 매질당해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고양이처럼 애교 떠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시베리아 호랑이 공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
  • 2017-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