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서 놀던 중 무려 '1억 원'에 달하는 마약을 발견해낸 강아지가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본능적으로 자기도 몰랐던 숨은 재능을 발휘한 '천재 리트리버'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케년(Kenyon)은 올해 고작 18개월 된 아기 강아지다.
이날 녀석은 집 뒷마당에서 흙을 파며 놀던 중 마치 타임캡슐같이 생긴 물건 하나를 물어 주인에게 가져다줬다.
물건을 받아든 주인은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그란 원형 통을 열어봤다.
뜻밖에도 그 안에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다량으로 들어있었다.
깜짝 놀란 주인은 급히 경찰에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이 발견한 물건을 조사해 달라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케년이 발견한 것은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를 돈으로 환산한 가치는 무려 8만 5천 달러(한화 약 9천6백만 원)에 달했다.
경찰은 "마약 탐지견 교육을 받지 않은 반려견이 집 뒷마당에서 다량의 마약을 발견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재능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을 처치할 수 있게 도와준 공을 인정해 녀석을 '명예 경찰견'으로 임명하고 훈장을 수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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