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여성이 자신의 재활치료를 도운 트레이너와 사랑에 빠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반신 마비 후 개인 재활 트레이너와 사랑에 빠진 여성 리오나 켈리(Riona Kelly, 37)의 사연을 전했다.
캐나다 핼리팩스에 사는 리오나는 뇌졸중에 걸린 이후 하반신이 마비되자 무려 14년을 함께해왔던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당했다.
당시 리오나는 남편에게 버려진 기분에 절망했지만 다섯 명의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기운을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재활을 위해 병원에 찾아간 리오나는 희망차게 치료를 시작했지만 차도가 없자 의사는 리오나에게 "다시 걸을 수 없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오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평행봉에 의지해 몇 걸음을 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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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개인 재활 치료사를 구하던 중 운명처럼 전직 럭비선수인 키이스 메이슨(Keith Mason, 25)을 만났다.
운동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도와준 키이스 덕분에 리오나의 다리는 이제 목발을 짚고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됐다.
리오나는 "키이스는 나를 매일 격려하며 내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해준다"며 "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는 기분이다"라며 키이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키이스는 리오나의 다섯 아이와도 마치 한 가족처럼 잘 지내는 중이며 리오나는 휠체어의 도움 없이 걸을 때까지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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