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계 23명 가족 중에서 14명이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출신의 다 실바 가족 14명이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 실바 가족은 모두 23명. 그 중에서 14명이 유전으로 인한 다지증의 기형을 갖고 있다.
다지증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겨서 6개 혹은 그 이상이 되는 기형을 말하며 과잉지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여분의 손가락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이들 가족은 축구 및 피아노 연습 중에 여분의 손가락을 사용하고 있다.
아버지 알레산드로는 “이것은 다른 가족이 갖고 있지 않은 우리 가족의 상징이며, 우리를 사람들 속에서 눈에 띄게 한다”고 전했다. 알레산드로는 여섯 손가락을 가졌지만 그의 아내 카티아는 다섯 손가락을 갖고 있다. 즉 여섯 손가락 유전자를 상속받을 경우는 50%이다.
카티아는 “우리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 손가락이 완벽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았다”라며 “물건을 움켜쥘 정도로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사촌 마리아는 “여섯 손가락을 갖고 있어 피아노를 칠 때에 더 많은 건반을 연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아들 조아오 아씨스는 “볼을 잡는 것이 더 쉽고, 잡는 힘이 강해 공이 빠져 나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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