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을 납치해 살해한 성범죄자를 본 남성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세 소년을 살해한 아동 성범죄자를 응징하고 3년 형을 선고받은 남성 아담 폴 데이비슨(Adam Paul Davidson, 31)에 대해 전했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데이비슨은 다른 범죄 혐의로 올스턴 코렉셔널 센터(Wolston Correctional Center)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이후 브렛 코완(Brett Cowan, 48)이 13세 소년인 다니엘(Daniel)을 납치해 성희롱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아무 죄 없는 어린아이를 죽이고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다니는 코완을 보고 분노한 데이비슨은 그를 응징하기로 했다.
기회를 엿보고 있던 데이비슨은 코완이 다른 수감자들과 카드 게임을 하는 틈을 타 뜨거운 물을 코완의 얼굴에 부었다.
데이비슨은 뜨거움에 비명을 지르는 코완의 머리와 배를 여러 번 구타했다.
곧 교도관들이 달려와 데이비슨을 말렸지만 코완은 머리, 가슴, 다리를 포함해 몸의 15%가량에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됐다.
데이비슨은 경찰 조사 중 "다니엘이라는 소년이 죽어가던 그 고통을 똑같이 느끼길 바랐다"고 진술하며 코완을 고문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데이비슨은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11월에 가석방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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