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목매 숨져…사건은 미궁에 빠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25일 22시29분    조회:18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차 소환 조사 앞두고 극단적 선택 경찰 '당혹'…유서에 "누명 벗겨달라"

이영학 계부가 숨진 채 발견된 비닐하우스(영월=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2017.10.25
conanys@yna.co.kr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A(60)씨가 25일 강원 영월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 B(57)씨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A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어머니인 B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경찰의 3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었다. 

지난 14일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시행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이후 11일 만이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숨진 A씨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메모지 형태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형사분들에게 부탁하는데, 누명을 벗겨달라.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를 소환해 며느리 최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보강 조사를 하려던 경찰도 A씨의 사망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A씨의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1일 며느리인 최씨와 의붓아들인 이영학이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A씨가 총기(엽총)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영학과 최씨는 고소장을 제출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5일 오전 5시께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영학 계부 자살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그러나 최씨는 추가 피해를 신고한 지 하루 만인 같은 달 6일 오전 0시 50분께 서울시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 신고 과정에서 최씨의 몸에서 성폭행 관련 DNA 등 증거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 결과 해당 증거물이 'A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같은 달 21일 국과수로부터 받았다.

경찰은 DNA 증거를 토대로 지난 12일 A씨를 소환해 2차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성관계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기 위협 등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A씨의 진술에 거짓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지난 14일 강원지방경찰청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벌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소환 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 내용, 최씨의 고소장 내용과 숨지기 전 녹화한 피해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영학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의 연결고리 혹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였던 성폭행 고소사건의 피고소인인 A씨가 숨지면서 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절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Twitter 'Kaydi_K'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이 플로리다 주에 상륙한 가운데 바하마 지역의 바닷가의 물도 모두 흡수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등 다수 유력 외신은 한 미국의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글을 인용해 바하마 롱 아일랜드의 바닷물...
  • 2017-09-12
  •  미국 전역을 집어삼킨 초대형 허리케인도 새 생명의 기적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태어난 여자아기 스톰(Storm)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키 웨스트(Key West) 지역에 사는 카라 케슬링스(Cara Keslings)는 지난 9일 허리케인 어마(Irma)를...
  • 2017-09-12
  • '니트레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9살 소년 잭 올다크레스. 사진=데일리메일   전신 피부가 벗겨지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9살 소년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니트레토 증후군’에 걸린 영국 소년 잭 올다크레스의 사연을 전했다. 니트레토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
  • 2017-09-12
  •  ‘신장 206㎝, 다리길이 133㎝’에 달하는 우월한 몸매의 모델이 러시아 아침 TV방송에 출연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2018년 기네스북에 오를 러시아 여성 모델 이카테리나 리시나(29)가 아침 TV방송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날 리시나는 MC 홀...
  • 2017-09-11
  • 일본의 20대 여성이 SNS에 올린 몇 장의 사진이 전 세계 여성들을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게 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트위터 사용자 리아(24)라는 여성이 올린 가슴 아픈 고백에 무려 3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했다. 리아는 지난달 15일 할아버지의 집을 청소하다가 놀라운 사진을 발...
  • 2017-09-11
  • 피부가 벗겨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인도에 사는 샬리니 야다브(16·왼쪽)와 그의 어머니의 모습. 45일마다 피부가 벗겨져 '뱀 소녀'라 불리는 인도 소녀가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인도에 사는 16세 소녀 샬리니 야다브 양의 사연을 전했다. 야다브는 온몸의 피부가 뱀 비...
  • 2017-09-11
  •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제 '꿈'을 비웃으며 코웃음을 쳐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꽉 막힌 '편견'을 깨트리며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역사를 새로 쓴 여성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척추가 휘고 목이 굽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 2017-09-11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10일 40대 여성이 어린 두 자녀를 살해해 경찰이 살해이유와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 A씨(42)가 딸(6)과 아들(4)을 살해한 혐의로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
  • 2017-09-10
  • 휴대전화 개통 명의 안 빌려주자 모텔 전전하며 한달간 무차별 폭행 "죄질 극히 불량해 엄벌 불가피" 항소심 재판부도 징역 3∼5년 선고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옷을 벗긴 뒤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고 강제로 소변까지 마시게 하는 등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잔혹하게 폭행한 10대 남녀 3명이 항소심에서...
  • 2017-09-09
  • weib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랑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눈도 깜빡이지 못하던 식물인간 아빠는 아내와 4살 아들의 지극정성 간호를 받고 결국 조금씩 움직이는 기적을 보였다.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와 온라인 미디어 소후에는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둔 아내와 아빠를 간호하는 ...
  • 2017-09-08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아내가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운다는 이유로 때리고 성폭행한 5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판사)는 7일 강간과 준강제추행,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S(57)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신상정보 7년간 공개, 위치추적장치 10년간 부착,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
  • 2017-09-07
  •   여성은 수해 피해로 아이들에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엄마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유를 기증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엄마들과 아기들을 위해 무려 30L의 모유를 기증한 여성 다니엘라 팔머(Danielle Palmer)에 대해 전했...
  • 2017-09-07
  •   =꿀꿀거리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정체불명의 '돼지 귀신'을 본 여성은 소스라치게 놀라 괄약근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료의 장난 때문에 바지에 실수한 여성 앤지(Angie)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치노(Chino) 지역의 한 유치원에서 일하는 ...
  • 2017-09-07
  • 최진모디자이너/사진=뉴스1   여자친구 집에서 마치 자신이 집주인인 것처럼 행세를 하며 최신형 컴퓨터를 팔아넘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6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침입절도 혐의로 조모씨(21)를 입건했다. 조씨는 7월 14일 오후 1시40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빌라에 중고 컴퓨터 판매...
  • 2017-09-06
  •   (사진=인스타그램) 달러 지폐로 만든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선 한 플레이보이 모델이 화제다. 이 모델은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자신에 몸에 붙어 있는 돈을 가져 가라고 했다. 5일 에 따르면 이 모델은 자신이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이처럼 이색적인 기부 방법을 택했다. 그녀는 뉴욕시의 가장 가...
  • 2017-09-06
  • 영국 왕세손 윌리엄 부부의 첫째 아들 조지 왕자의 ‘반바지’ 복장 사진 덕분에, 지난여름과 새 학기를 맞는 요즘 영국에서 반바지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 영국 왕세손 부부의 장남 네 살 조지 왕자는 공식석상에서 늘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 PA 올해 네살인 조지 왕자가 공식적...
  • 2017-09-06
  • 영국의 '모자 축제' 현장을 수놓은 이색 모자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잔디 모자부터 자전거 모자까지 창의적인 모자들을 선보인 축제 현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매년 영국 브리드포트에서 개최되는 모자 축제에 올해도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 2017-09-06
  •   호주의 4살 여자아이가 긴급상황에서 용기 있고 신속한 행동으로 엄마의 목숨을 구해 상을 받았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긴급구조대인 'NSW 앰뷸런스'가 용기 있는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주민들에게 수여하는 상(Commendation For Courage)을 제정한 이후 최연소 수상자다.     수...
  • 2017-09-05
  •   최근 꿀벌들과 출산 기념 화보를 촬영한 미국 오하이오주 사우스 애크런의 양봉가 에밀리 뮐러(Emily Mueller·33).   보통 사람도 평소 가까이 대하지 못하는 벌을 임신한 몸으로 자식처럼 대하는 30대 여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사우...
  • 2017-09-05
  •   지난 2006년 영국에서 100만분의 1확률을 뚫고 태어나 화제를 모은 '흑백 쌍둥이' 자매가 어느덧 중학교에 진학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올해 11살이 된 마르시아와 밀리 빅스 쌍둥이 자매의 근황을 전했다.   태어날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마르시아와 밀리는 예쁘...
  • 2017-09-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