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딸에게 마약을 먹일 수밖에 없는 엄마의 사연이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딸 케이티를 살리기 위해 마약의 종류인 대마초를 먹이는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딸 케이티는 현재 뇌성마비를 앓으며 시도 때도 없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
온몸이 꼬이는 고통에 케이티는 소리를 지르며 힘들어하는데, 엄마는 이 모습을 보다못해 효험이 있다는 약을 모두 먹이기 시작했다.
아편을 먹여도 봤지만 케이티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됐다.
우연히 대마초가 좋다는 말을 들은 엄마는 대마초 오일을 딸에게 먹였다.
며칠 뒤 케이티는 주기적으로 보인 발작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케이티는 언제나 대마초 오일을 먹고 나서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 딸이 웃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고 전했다.
호주에서는 대마초를 기르는 게 불법이다. 대신 외국에서 재배된 대마초의 오일을 병원에서 진단받는 게 가능하다.
이에 케이티는 병원에서 진단받은 대마초 오일을 케이시에게 먹이고 있다.
엄마는 "만약 대마초 오일마저 불법이 된다고 해도 난 딸을 위해 오일을 구해서 먹일 것이다"며 "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내가 희생하더라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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