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5년전 여성 무릎에 손 올렸다가… 英국방장관 옷벗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3일 07시22분    조회:15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할리우드發 성추문, 전세계 정계·종교계까지 확산]

- 그때 만찬장에서…
女언론인 무릎에 여러차례 손… "주먹 날리겠다" 경고받자 사과
15년전 이 사건 언론에 공개되자 "공직자의 높은 기준에 미달" 사임

- 英 성희롱 리스트에 관료 21명
통상부 장관·하원의원 등 연루… 英 성공회 성직자들도 추문에

일본 중의원은 택시에서 추행
영화 '졸업'의 더스틴 호프먼도 32년전 성희롱 의혹에 휩싸여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서 시작한 성추문 파문이 전 세계의 정관계, 종교계로 확산되고 있다.

(왼쪽)영국 국방장관에서 물러난 마이클 팰런, (오른쪽)신임 영국 국방장관 개빈 윌리엄슨.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 시각) 15년 전 한 여성 언론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임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제출한 사직서에서 "최근 나를 포함한 하원의원들에 대한 여러 (성추문 관련)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사실이 아니지만 군을 대표하는 내가 군에 요구되는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메이 총리는 하루 뒤인 2일 개빈 윌리엄슨(41) 보수당 원내 총무를 신임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 31일 "팰런 장관이 2002년 한 만찬장에서 여성 언론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의 무릎에 여러 차례 손을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더선에 "다시 한 번 그러면 얼굴에 주먹을 날려줄 것이라고 정중하게 경고했다"고 했다. 당시 팰런은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위원이었다.

이에 대해 팰런 장관은 더선에 "즉시 사과했고 나와 줄리아 모두 그 일은 거기서 끝난 것으로 여겼다"고 했다. 줄리아 또한 "성희롱당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했다.

팰런 장관 측근은 BBC에 "장관이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신뢰를 주기 어렵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메이 총리도 "모든 사람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태도"라고 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성추문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마크 가니어 국제통상부 장관은 지난 201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비서 캐럴라인 에드몬슨에게 "성인용품 가게에 가서 성기구를 사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 등이 10월 30일 보도했다.

그는 다른 의원실로 이직을 준비하던 에드몬슨에게 "넌 아무 데도 못 가. 설탕 가슴"이라고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니어 장관은 "부정하지 않겠다"면서도 "성희롱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영국 국무조정실은 가니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스티븐 크랩 하원 의원은 취직 면접을 보러온 19세 여성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더선은 전했다. 이 외에도 집권 보수당 의원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성희롱 명단'에는 전·현직 각료 21명을 포함해 보수당 의원 36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메이 총리는 존 버커우 하원 의장에게 "성희롱이 난무하는 의회 문화를 개혁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절차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성추문 파장은 영국 종교계로도 옮겨붙었다. 성공회 고위 관계자인 제인 오잰은 1일 가디언에 "1990년대 성공회 성직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익명의 여성 성직자도 "남성 성직자 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또 다른 성직자를 알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계에서도 성추문 의혹이 제기됐다. 주간문춘은 1일 하쓰시카 아키히로(初鹿明博) 중의원 의원(입헌민주당)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2년 전 택시 안에서 알고 지내던 한 여성의 몸을 강제로 더듬었다는 것이다. 그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입헌민주당은 그를 주요 보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지난달 초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앤젤리나 졸리, 귀네스 팰트로 등 여배우 수십명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 연예계에서도 연일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먼에 대해서는 32년 전 TV시리즈 '세일즈맨의 죽음' 촬영 현장에서 17세 여성 인턴 애나 그레이엄 헌터를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본의가 아니었다. 사과한다"고 했다. '엑스맨' 시리즈를 만든 영화감독 브렛 래트너도 1990년대 올리비아 번, 나타샤 헨스트리지 등 여배우 6명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일 보도했다. 앞서 남자 배우 앤서니 랩은 지난 30일 1986년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당시 14세였던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언제나 활기차고 울지도 않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들은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는 그렇지 않다. 19일 영국 작가 가레스 이완 존스의 블로그와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는, 잉글랜드 남서부 브리스톨의 ‘울지 않는 아이’ 덱스터 카힐(3)의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왔다. 카힐은 희귀 유전병을 앓는다고...
  • 2017-08-22
  •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쿠바 관영 매체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데바테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새끼 돼지들이 태어났다. 순산과 다산에 기뻐하던 돼지 주인은 분홍색 피부를 가진 여러 새끼 돼지 ...
  • 2017-08-21
  • 마치 엄마에게 하이파이브하려는 것 같은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해외에서 공개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립비는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현재 임신 30주인 립비는 20주 무렵 찍은 사진 속 아기가 손을 하늘로...
  • 2017-08-21
  • 소방관은 의료진이 수술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아기의 이마에 박힌 가위를 거대 절단기를 이용해 두 동강 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지린 성의 한 병원 응급실에 '이마에 가위가 박힌' 아기가 실려왔다고 전했다. 아기 아빠 비안(Bian)에 따르면 아기는 부모님 몰래 가위를 ...
  • 2017-08-21
  • 위자료도 한 푼 받지 못하고 이혼한 한 여성이 무려 206억 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요크셔 주에 사는 여성 비벌리 도란(Beverley Doranㆍ37)이 로또에 당첨돼 ‘인생 역전’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도란은 로또에 당첨된 뒤 기뻐하며 4명의 아이들과 함께 포...
  • 2017-08-21
  •   물도 공기도 부족한 우주에서는 과연 머리를 어떻게 감을까?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주인들이 머리를 감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치 정전기가 생긴 듯이 머리카락 전체가 공중에 붕 뜬 모습이다. 영상 속 여성은 우선 ...
  • 2017-08-21
  • 야생의 사자들과 남다른 소통 능력이 있어 이른바 ‘라이온 위스퍼러’(Lion Whisperer)라고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 중인 한 환경보호 운동가가 암사자 한 마리와 물놀이를 즐기는 놀라운 광경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빈 리처드슨이라는 이름의...
  • 2017-08-21
  • 중국의 한 소설 작가가 20년전 일가족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미제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그가 쓴 소설의 내용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범죄소설 작가 리우 용비아오(53)가 중국 안후이성 난링현에서 20여년전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
  • 2017-08-21
  • ▲ 인터넷 사용자들이 분노한 문제의 장면. 승무원이 잔에 있는 샴페인을 병에 도로 붓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음식 재탕은 신선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래의 맛을 반감시킨다. 자칫 변질되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음식점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티뉴스는 14일(현지시간) 에미레이...
  • 2017-08-18
  •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지를 끼고 자라난 덕에, 이를 되찾아 자랑스럽게 끼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며느리 콜린 데일리는 밭...
  • 2017-08-18
  • 흡연하지 않는다고, 폐암에 안 걸리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 금연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해 온 서른살의 여성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운동 광’인 베네스는 매일 건강식을 챙겨 먹으며 꾸준히 운동해 왔다. 폐암 진단 받기 수 시간 전에 찍은 사...
  • 2017-08-18
  •   영국의 한 구인사이트에서 억대 연봉의 보모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유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Childcare.co.uk)에 게재된 보모 채용 공고를 공개하며 아이 네 명을 돌보면 10만파운드(약 1억4660만원)의 연봉과 특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
  • 2017-08-18
  • 8살 나영이를 성폭행해 장기까지 파손시킨 '조두순 사건',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조두순은 12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3년 뒤인 2020년 출소합니다. 조두순 같은 성범죄자들은 재범 방지를 위해 교도소 안에서 성범죄 예방 교육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이 무색하게 성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성폭행 내용이...
  • 2017-08-18
  • 절벽 위에서 청혼을 승낙한 여자친구를 덥석 껴안고 협곡으로 뛰어내리는 ‘살벌한 프러포즈’ 영상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슬랙라이너(Slackliner·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인 한 남성이 절벽 위에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후 함께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
  • 2017-08-17
  • 인도 뭄바이의 거리에서 온몸이 파란 개들이 목격되고 있다. 타고난 색이 아니라고 한다. 대체 무슨 일일까.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들을 인용, 마하라슈트라 주(州) 나비 뭄바이 거리에 온몸이 파란색인 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온몸이 ...
  • 2017-08-17
  •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중 한 명인 알렉세이 샤포발로프가 모델 출신의 아내 크세니아(27)와 모스크바 바비카 럭셔리 빌리지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700만파운드(약 103억원)의 결혼반지와 8단 케이크, 2벌의 신부복이 준비됐다. 크세이나는 구슬...
  • 2017-08-17
  • [사진=야넷 인스타그램]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예쁜 기상캐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여성을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멕시코 방송사 몬테레이 뉴스 채널의 기상캐스터인 야넷 가르시아(26).   [사진=야넷 인스타그램] 그는 몸매를 부각하는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날씨를...
  • 2017-08-17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중국 한 초등학교의 신입생들은 특별한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짙은 먹물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서예 입학통지서'다.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河北)시 롄화초등학교(莲花小学)의 신입생 800명은 매우 특별한 입...
  • 2017-08-16
  • 철없이 일본군 흉내 냈다가 구류 10일 처분 일본군 코스프레를 하는 중국 청년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 청년들이 일본군을 흉내 내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3일 중국 광시(廣西)좡족 자...
  • 2017-08-16
  • 방사능 연구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수상한 첫 번째 여성이다.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방사능이 우라늄 원자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토륨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자 ‘방사능’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다.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새로운 방사능 원소를...
  • 2017-08-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