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178m의 위험한 절벽 꼭대기에 건설된 한적한 중국 마을의 믿을 수 없는 영상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유튜브인 페어 비디오는 구이저우성(贵州省) 해발 2178m의 절벽 꼭대기에 있는 전통마을 묘족(苗族)의 풍광을 무인항공기로 포착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산길을 따라 이 신비한 지역사회에 접근할 수 있는데 마을에 도착하기 위해 자연보호구를 통해 산을 올라야 한다.
페어 비디오에 따르면 묘족 마을은 구이저우성 레이궁(雷公)산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37에이커에 달하는 땅에 묘족의 전통 주택이 조밀하게 지어져 있다. 마을은 절벽 쪽 500m 길이와 300m 바위를 따라 지어졌으며 대략 140가구가 살고 있다.
이 산 정상 마을의 건축물은 안개가 자욱한 언덕의 암석 토양과 습기찬 날씨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집중 호우로 인해 토대가 무너지고 쉽고, 벽돌집은 질척거려 살아가기엔 척박한 곳이다. 묘족의 주택은 아시아 고원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대 형식대로 집을 기둥으로 지탱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묘족은 중국에서 노래와 춤으로 유명한 55개 소수 민족 중의 하나이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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