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편과 성관계 시킨것 소문날까" 10년지기 생매장의 진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7일 21시20분    조회:20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피해자 동거남 '청부 통정' 항의하자 소문 우려해 범행 결심
저금통 절도 처벌 피하려 피해자에 부탁했다가 거절당하기도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권혁민 기자 = 아들과 공모해 십년지기 지인을 산 채로 암매장한 50대 여성이 범행 동기로 내세운 '도둑 누명'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남편과 별거하며 이혼을 준비하던 이 여성은 피해 여성에게 '내 남편과 성관계를 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걱정해 범행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이모씨(55·여)와 그의 아들 박모씨(25)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 7월14일 아들과 함께 십년지기 지인 A씨(49·여)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도 철원 남편 박모씨(62·사망) 소유 텃밭에 산 채로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 생매장 장소를 확인해 사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 News1
◇'도둑 누명 앙심'은 거짓…진짜 이유는 '청부 통정' 소문 우려

이씨는 당초 지인 살해 범행 동기로 'A씨와 그의 동거남이 나를 도둑으로 몰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A씨는 성남 모란시장에서 지인 10여명이 함께하는 모임 구성원이었다. 이씨는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위치였고 A씨는 그런 이씨의 말을 곧잘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5월 A씨에게 자신의 남편과 성관계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별거 중인 남편과 이혼하기위한 빌미를 잡기 위해서였다.

A씨에게는 당시 사실혼 관계의 동거남이 있었지만 이씨는 자신의 '이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평소 자신을 잘 따르던 A씨를 '청부 통정'의 제물로 선택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이씨는 청부 통정 한 달 쯤 후인 지난해 6월 A씨 동거남 집에서 현금 100만원 상당이 든 저금통 등을 훔치기도 했다.

집에서 물품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A씨 동거남은 이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자 이씨는 A씨에게 '네가 부탁해서 한 일로 진술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그런 사실이 없던 A씨는 이씨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이씨는 아들 박씨에게 중고차를 사주기 위해 A씨에게 명의를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A씨는 이마저도 '못하겠다'며 거절했다. 아들 박씨는 당시 세금 체납 등의 이유로 차량 계약을 할 수 없었던 처지였다.

이씨는 자신의 말을 잘 듣던 A씨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등 못마땅해 했지만 이후로도 A씨와의 만남을 지속했다.


십년지기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TV=연합뉴스


◇피해자 동거남이 '청부 통정' 항의하자 범행 결심

그러던 중 이씨는 범행 일주일 전 A씨 동거남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왜 A씨에게 당신 남편을 소개시켜줬냐'고 따지는 내용이었다.

이씨는 '그런 적 없다'며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이씨는 자신이 주도하는 모란시장 모임에 소문이 날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끝내 A씨 살해를 결심했다.

이씨는 아들 박씨를 불러 범행을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박씨는 가족 자존심이 달린 문제였기에 이씨 범행에 동의했다.

지난 7월14일. 이씨는 A씨가 믹스커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지병으로 처방받던 약에서 수면제만을 모아 뒀다가 커피에 타 만난 A씨에게 먹였다.

이씨 모자는 잠든 A씨를 차량을 이용해 강원도 철원 남편 집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아들, 남편과 함께 이씨를 인근 텃밭에 산채로 매장해 살해했다.

남편 박씨는 경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를 담당한 사회복지사의 신고로 살해 범행 약 4개월 만에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이씨의 남편 박씨가 실제 어떤 만남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두 분 모두 사망해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성폭행 피해 사실을 20년 가까이 숨겨오다 신경계장애를 겪은 3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픔을 견뎠다고 생각했지만, 몸을 지배한 마음의 상처는 곪아 터지고 말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맨디 벤슨(36)은 14살이던 1995년의 어느날, 한 남학생에게 성폭행 ...
  • 2017-12-01
  • 한 손에 수류탄을 들고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던 20대 러시아 남자가 안전핀까지 뽑아 보이는 객기를 부리다가 수류탄이 폭발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러시아 서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Krasnodar)에서 알렉산더 치차이크(26 Alexander Chechik)가 수류탄 핀을 뽑은 채 장...
  • 2017-11-30
  • (좌) Facebook 'Nazar Grynko' / (우) Instagram 'Abramovich'   낯선 여성의 인스타그램에서 남편의 흔적을 발견한 아내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출신 율리아 아그라노비치(Yulia Agranovych)가 남편 나자르 그린코(Nazar Grynko)의 외...
  • 2017-11-30
  • YouTube 'All InOne News'   지난해 복권에 당첨돼 무려 5억 2870만 달러(한화 약 6100억 원)를 받은 부부의 1년 후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2월 미국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린 부부 데이비드 칼츠슈미트(David Kaltschmidt, 56)와 머린...
  • 2017-11-30
  •   루마니아 출신의 20대 여성이 이탈리아 남성에게 납치되어 10년간 지하감옥에서 갇혀 지낸 사실이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올해 52세의 알로이시오 지오다노라는 이탈리아 남성이 20대 여성을 납치해 10년 동안 지하감옥에 가두고 학대를 해 희대의 성범죄자 프릿즐을 연상하게 하는 &lsq...
  • 2017-11-30
  • YouKu    "와 우리 아들 프로네. 잘하고 있어!"    아기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잘한다'며 칭찬하는 아빠의 모습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능숙하게 담배를 피우는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 2017-11-30
  • 열차 위에 선 남성은 자신에게 다가올 위험천만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한 남성의 ‘열차 서핑’(Train surfing)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열차 서핑은 달리는 기차나 열차 철로에 서 있다가 피하는 위험한 행위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열차 승강문 손잡이나 지붕으로 올...
  • 2017-11-30
  • 이름 모를 미국 여성의 간 이식 덕분에 새 인생을 되찾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년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 소년과 어머니는 지난달 기증자를 만나 감격의 포옹을 나눴으며, 완전히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엄마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간 기증자에게도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지난 28일(현지...
  • 2017-11-30
  •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샤샤체틱은 친구에게 자신의 수류탄을 인증하는 사진을 보냈다. 출처=데일리메일 러시아의 한 남자가 수류탄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사망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샤샤체틱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이 남자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손에 수류탄을 든 모습...
  • 2017-11-30
  • volkonskaya.reshetova Instagram -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로부터‘오리발 같다’ 놀림당한 전 미스 러시아전 미스 러시아 결선 진출자 아나스타샤 레시토바(Anastasia Reshetova·21).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공유한 전 미스 러시아가 때아닌 발 사이즈 때문에 조롱을...
  • 2017-11-30
  • 데이비드 젠킨스가 비트코인으로 판매 중인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대저택. 출처=데일리메일 수영장과 영화관이 달린 고급 4층 저택을 비트코인에 팔겠다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 출신 데이비드 젠킨스가 자신이 소유한 대저택을 500비트코인에 내놨다고 보도했...
  • 2017-11-3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크리스마스 카드. 출처=데일리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사진이 담겼던 지난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카드와 달리 트럼프 카드는 가족 구성원의 ...
  • 2017-11-29
  • 주인도 아닌 여성 행인을 노상 강도로부터 구해준 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영웅이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길거리 강도로부터 행인 구해준 용감한 개’등의 제목으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을 26일 소개했다. 이 영상은 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Podgor...
  • 2017-11-29
  • 지난 26일(현지시간) 브렌다 바라티니(26)의 범행 현장. 남자친구 성기를 잘랐던 피묻은 정원가위가 바닥에 놓여있다. 출처=데일리메일 아르헨티나 출신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성기를 가위로 잘라 전세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출신 건축가 브렌다 바라티니(26·여)가 지난 26일...
  • 2017-11-29
  • Youtube 'Daily News'   말라도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여기 이 여성은 너무 가느다란 자신의 다리 때문에 도로 한복판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출신 한 여성이 하수구 구멍에 다리가 꽉 끼어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 2017-11-29
  •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임신한 페루 소녀가 아기를 낳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남미 페루 중부 카야오 주(州)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9살 소녀가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아기를 낳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처음에 아무것도 몰랐던 소녀의 엄마는 딸의 ...
  • 2017-11-29
  •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이었던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미국 뉴욕 브룩클린 출신의 알렉스 골드스테인과 샘 민드린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28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한 데이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술술 잘...
  • 2017-11-28
  • CGTN youtube - 지난 25일 중국 산시성 린펀의 한 서커스장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 중국의 한 서커스장에서 호랑이기 탈출하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 중국 산시성 린펀의 한 서커스장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에 어린이 2명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서커스...
  • 2017-11-28
  • Vkpntakte / The Siberian Times   "정말 살고 싶은데, 죽어가는 동물의 눈빛을 본 적 있나요? 제가 본 강아지가 그랬습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동물 보호 운동가가 한 말이다. 여성이 최근 동물을 구조한 사연을 전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야쿠츠크시에서 발생한...
  • 2017-11-28
  • 러시아의 4살 소년이 모스크바의 번잡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로 운전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로 운전하는 4살짜리 소년의 아찔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다.   미확인 소년은 모스크바의 고속도로...
  • 2017-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