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 스미섬(왼쪽), 케빈 스미섬(오른쪽)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영국인 남성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태국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남성 케빈 스미섬(51)는 송크란 신년 기간에 태국의 우본랏차타니에서 아내 칸다 스미섬(29)과 함께 처갓집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머물렀다.
케빈은 지난 14일 저녁에 술에 취해 아내가 섹스를 거부하며 자신을 속였다며 비난했다.
경찰은 “케빈이 성관계를 거부한 아내에게 화를 내며 총을 쐈다”며 “그리고 죽은 시체를 침착하게 담요로 덮었다”고 언급했다.
다음날 칸다의 시신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이웃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아침 6시30분에 속옷만 입고 숨진 칸다를 발견했다. 칸다는 얼굴과 몸에 많은 타박상이 있었다.
경찰은 케빈이 집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에게서 칸다를 사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현지 경찰관은 “희생자의 남편은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그녀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저녁 늦게까지 맥주를 마셨다. 음주와 식사를 하는 동안 갑자기 논쟁을 벌였는데 이유는 남편이 섹스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거절했고, 이것이 질투를 일으켰다. 그는 아내가 다른 남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칸다의 시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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