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착용자의 상태를 분석해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성범죄 예방 팔찌'가 개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학생이 개발한 성범죄 예방 팔찌를 소개했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The University of Alabama)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 자윤 파텔(Jayun Patel)은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팔찌를 개발했다.
팔찌의 이름은 '스마트 팔찌(Smart Jewelry Bracelet)'로 언뜻 보면 평범한 패션 팔찌로 보인다.
하지만 이 팔찌에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착용자의 움직임, 호흡, 체온, 심장박동 등을 분석해 평소와 다르면 곧바로 경고음을 울린다.
동시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현재 위치가 미리 등록한 지인이나 경찰서에 전달된다.
이전까지 성범죄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거나 휴대전화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더욱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파텔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착용자의 스마트폰과 팔찌를 연동시켰다"며 "응급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상황을 녹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40달러(한화 약 4만 8,000원)가 들었다"며 "앞으로 같은 기능을 가진 옷, 귀걸이 등 다른 제품을 개발해 시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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