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칼 라거펠트가 사랑한 고양이 슈페트, 2200억 유산 받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2일 06시45분    조회:14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샤넬의 전설’ ‘패션의 황제’로 일컬어진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타계하면서 막대한 유산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의 반려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로 불리는 슈페트가 상속받게 될 지분도 관심사다. 


새하얀 털에 파란 눈, 고고하고 도도한 표정과 자세의 슈페트는 인스타그램(@choupettesdiary) 등 소셜미디어에서 17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수퍼스타 고양이다. 그를 본 딴 캐릭터 브랜드도 나와 있고 그에 관한 화보집(『Choupette: The Private Lifeof a High-Flying Fashion Cat』)도 출간된 바 있다. 『보그』를 비롯한 유수 패션잡지에도 세계적 모델들과 나란히 등장했다.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 광고와 독일 자동차 오펠의 판촉 달력에도 출연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라거펠트는 생전에 슈페트를 2011년 친분이 두터운 프랑스 출신 모델 밥티스트 지아비코니에게서 ‘뺏다시피’ 데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슈페트의 초상화를 직접 그렸고 패션 사진을 종종 찍었다. 슈페트가 광고·화보집 등의 활약으로 벌어들인 자산만 300만 유로(약 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라거펠트는 슈페트에게 보모 2명과 경호원 1명을 붙여주고 자신의 전용기에 함께 태우고 다녔다. 파리의 유명 요리사에게 의뢰해 킹크랩과 훈제 연어, 캐비어 등이 혼합된 전용 사료를 먹였다. 식사할 땐 사람처럼 테이블에 앉혔다. 라거펠트는 슈페트를 “인간과 똑같은데다 장점이 있다. 말이 없다는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고양이 사료 광고는 거절했다. 그런 걸 하기엔 “너무 세련됐다”는 이유에서였다. 버만 고양이(Birman cat) 품종으로 알려진 슈페트를 “내 세계의 중심”이라고 칭하면서 “그의 우아함과 태도에서 늘 영감을 받는다”고 예찬했다. 2013년 인터뷰에선 “할 수만 있다면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거펠트는 생전 자신이 죽은 후에도 슈페트가 현재와 같은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그의 유언장에도 관련 내용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프랑스법을 따르면 고양이에게 유산을 남길 수 없지만 라거펠트는 독일 출신이다. 라거펠트는 이에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프랑스인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답한 바 있어 독일법에 따라 유산이 슈페트의 이름으로 신탁에 맡겨질 수 있다. 



해외 자산집계 사이트들에 따르면 라거펠트는 2012년 기준 1억 2500만 달러(약 1400억원) 상당 자산을 보유했다. 그의 사후엔 유산이 2억 달러(약 220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세계 전역의 호화 아파트·저택을 소유하거나 그곳에서 거주했던 라거펠트는 2007년부터 파리 볼테르 부두의 아르데코풍 19세기 저택에서 살았다. 소문난 애서가이자 독서광으로서 그가 소유한 장서는 약 30만권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거펠트는 공식적으로 결혼하거나 가족을 가진 적 없어 그의 자산이 누구에게 상속될지는 알려진 바 없다. 

국민일보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호주 한 가정집 수영장에 물놀이 하러 들어온 캥거루 호주 웡아 파크 지역 한 가정집 수영장에 몸무게 70kg의 캥거루가 들어왔다. 마치 자신의 집인 듯 편안하게 수영을 즐기는 캥거루의 모습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집주인 젠 할로 씨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전 11시쯤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가 깜짝 놀랐...
  • 2018-12-26
  • 한국 남성 2명, 크리스마스에 泰 골프장서 물에 빠져 사망 【서울=뉴시스】태국 프롬피람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기 위해 강을 건너려던 한국인 남성 2명이 25일 골프카트와 함께 강에 빠져 실종됐다 결국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들은 부인들이 탔던 골프카트가 배에 오르면서 제때에 멈추지 못...
  • 2018-12-26
  • '가짜' 약혼자·부모 내세워 범행【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예비 약혼자와 결혼 예물을 보러 왔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광주 서구 한 금은방. 김모(40)씨는 함께 온 A(37·여)씨와 A씨 어머니를 약혼자와 예비장모로 업주에 소개하고, 매장에 진열된 금목걸이를 둘러봤다. 업주는 별...
  • 2018-12-25
  • 사건추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5시쯤 경북 청도군 한 주택. 이 집에 사는 A씨(38)가 초등학교 5학년 딸(12)의 손을 붙잡고 황급히 집을 나섰다. 그는 딸과 함께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났다. A씨가 자리를 뜬 주택 안에는 그의 어머니 B씨(6...
  • 2018-12-25
  • 위챗 갈무리     중국에서 20년 뒤 자신을 폭행한 교사를 찾아가 복수한 남성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고 중국의 홍성보가 21일 보도했다.    허난성 뤄양시에 사는 창모씨는 지난 13일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때린 선생을 찾아가 무차별 구타했다.    그는 “나를 알아보겠소&rd...
  • 2018-12-21
  • 부산법원종합청사 현판.© News1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던 이웃 여성을 자기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최환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간 등 살인혐의로 기소된 강...
  • 2018-12-21
  • "살인자 아빠 얼굴 공개합니다" 등촌동 세 자매의 분노 이혼한 아내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11월 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등촌동 전처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전 부인의 세 딸들이 ‘살인자 아빠’...
  • 2018-12-21
  • 버스 안에서 강도끼리 총격전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로 방아쇠를 당긴 강도 2명이 사망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대 후반의 2인조 강도가 구스타보 마데로 지역을 운행하는 한 버스에 승객으로 가장, 올라 탄 뒤 기회를 엿보다 총을 빼들었다. 강도들은 뒤쪽에서부터 승객들을 ...
  • 2018-12-19
  • 길거리에서 통조림에 머리가 끼인 채 낑낑거리던 야생 라쿤이 운 좋게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 마이어스의 한 길거리에서 통조림에 머리가 낀 야생 라쿤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먹이를 찾...
  • 2018-12-19
  •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교회 급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이 올해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와의 전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자 '안정성 유지'를 이유...
  • 2018-12-19
  • 중국 후난성 웬장시에선 지난 2일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4살 여성 천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천 씨의 아들 12살 우 모 군. 몰래 담배를 피우다 들켜 엄마에게 크게 혼나고 구타를 당한 것에 격분해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 군은 자신의 범행...
  • 2018-12-19
  • 수박 6조각 연달아 삼키다 급성 기도 폐쇄로 사망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저녁 식사 중 먹은 수박으로 인해 사망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은 싱가포르 탄톡셍 병원 입원 중 식단으로 제공된 수박을 먹고 사망한 60대 남성의 사인이 수박으로 인한 급성...
  • 2018-12-10
  • 싱글이 섹스로봇과 관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 응답자가 열린 마음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섹스로봇과 은밀한 관계를 즐기는 기혼자에 대해 흔히들 '바람 피우는' 사람 정도로 치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진은 각각 172명, 26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
  • 2018-12-10
  • 본지 이태윤 기자가 얼굴을 가리고 가상 범행시나리오에 맞춰 걷고 있다. [중앙포토] 범행 현장에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고 유전자(DNA)를 남기지 않은 범인을 과연 검거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한 도로. 미리 주차해둔 차량에 기자가 다가섰다. 두꺼운 목도리로 얼굴을 대부분 가렸다. 가상 범행 시나리...
  • 2018-12-10
  • 본지 이태윤 기자가 얼굴을 가리고 가상 범행시나리오에 맞춰 걷고 있다. [중앙포토] 범행 현장에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고 유전자(DNA)를 남기지 않은 범인을 과연 검거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한 도로. 미리 주차해둔 차량에 기자가 다가섰다. 두꺼운 목도리로 얼굴을 대부분 가렸다. 가상 범행 시나리...
  • 2018-12-10
  • 왼쪽은 거식증을 앓기 전 모습, 오른쪽은 거식증을 앓기 시작한 뒤 쌍둥이 자매의 모습 모델을 꿈꾸다 거식증과 싸우게 된 쌍둥이 자매 중 한 명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당시의 쌍둥이 자매 모습 모델전문학교 교사의 한 마디에 거식증을 앓게 된 14세 쌍둥이 사연에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에 사는 마샤 레데네바...
  • 2018-12-07
  • "위생뿐 아니라 영적 오염도 두려워한 듯" 에이즈 보균자가 익사한 호수의 물을 빼는 인도 후발리 지역 관계자. [힌두스탄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한 마을에서 에이즈 환자가 호수에 투신해 목숨을 끊자 주민들이 물이 오염됐다고 항의, 결국 호수의 물을 모두 교체하는...
  • 2018-12-07
  • "죽일 듯 미웠을 텐데도 시어머니가 용서" 징역 5년에서 3년으로 감형 자신의 아버지에게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법원은 아들을 잃어버린 시부모가 며느리를 용서해줬다는 것을 감형의 주된 이유로 들었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
  • 2018-12-07
  • 미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 덕분에 난소암 재발을 알고 세 번이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매체 '저널센티넬'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각) 위스콘신주에 사는 스테파니 허펠이라는 여성과 반려견 '시에라'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스테파니는 공군인 아들이 파병 가면서...
  • 2018-12-07
  • 女 상반신 알몸에…벌거벗은 아파트 광고 여성의 등에 아파트 평면도가 그려져 있다 - 위챗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한 부동산 개발 회사가 반나체 여성의 등에 아파트 평면도를 그리는 방법으로 아파트 광고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5일 보도했다.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웨...
  • 2018-12-06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