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8살 소녀 배에서 나온 1.8㎏ 머리카락…라푼젤 증후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5일 08시28분    조회:1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살짜리 어린이 위장에서 1.8㎏에 달하는 ‘헤어볼’이 나왔다.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페이페이(菲菲)라는 이름의 한 소녀가 지난달 초 심한 복통과 구토, 식욕부진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의 어머니는 아파하는 딸의 배를 쓰다듬어주다 위 자리가 볼록한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단순히 체기가 오래가는 줄로만 알았던 소녀의 어머니는 며칠이 지나도 딸의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의료진 역시 과식으로 인한 복통으로 여기고 치료를 이어갔지만 차도가 없자 의문을 가졌다. 해당 병원의 의사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과식에 의한 복통으로 여기고 관을 삽입해 위세척을 했다. 3일간 보수적 치료 후에도 증세가 악화돼 CT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소녀의 위장 CT 사진에서 정체불명의 커다란 덩어리를 발견하고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 결과 소녀의 위장에 자리잡고 있던 건 다름 아닌 ‘머리카락 덩어리’였다. 담당의는 소녀의 위장에서 1.8㎏에 달하는 머리카락 덩어리가 나왔으며, 크기로 볼 때 소녀가 오래 전부터 머리카락을 먹어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2살 때부터 머리카락을 먹는 나쁜 습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딸이 5살이던 해 여름을 할머니댁에서 보냈다. 방학이 끝나고 찾아가보니 머리카락이 반이나 빠져 있어 깜짝 놀라 딸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머리카락을 먹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페이페이는 심심할 때마다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물고 놀다 먹었다고 털어놨다. 소녀는 이식증(異食症)이 식모벽(食毛癖)으로 발전한 케이스였다. 

이식증은 모래나 자갈, 곤충, 머리카락 등 음식이 아닌 것을 먹는 증상으로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나타난다. 초기 아동기에 이식증을 보인 아동은 9~18세 사이 아동청소년기에 식모벽, 폭식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페이페이가 가지고 있던 식모벽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먹는 증상으로 ‘라푼젤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아직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1779년에는 이 증상을 가지고 있던 여성이 소화기관에 쌓인 머리카락 덩어리 때문에 사망하기도 했다.

의료진은 “수술 후 다행히 페이페이의 상태는 안정됐으나 나쁜 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페이의 어머니는 딸의 나쁜 버릇을 발견하고부터 딸 옆에 붙어 머리카락 먹는 것을 막았지만 과거에 먹은 머리카락이 쌓여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계속해서 딸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gofundme Judy Sanborn 페이지] 미국 미시간주에서 사라진 고양이가 두 달 만에 1600km 떨어진 플로리다주에서 발견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7일(현지시간) 메트로 디트로이트 등 현지 매체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실종된 고양이 밴디트가 약 두 달 만에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발견됐다고...
  • 2019-01-10
  • 지난2일, 중국에서 20미터 높이의 큰 눈사람은 관광객들을 끌었다. 이 대형 눈사람은 중국 흑룡강 하얼빈 쑹화강가에 위치한 대형 눈사람으로 총 2019개의 눈사람이 제작 돼 있다.  2일 중신망은 이 눈사람을 보도하며 새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중국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흑룡강시에서 직접 제작했다...
  • 2019-01-10
  • 지난 7일 청도시에 4m 짜리 대형 쓰레기통이 등장했다. 7일 중신망은 중국 청두 대자사로 국제청년커뮤니티 온라인에 등장한 초대형 쓰레기통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쓰레기통 등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몰려 대형 쓰레기통을 보고 "즐겁지 않으면 모두 버려!"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초대형 쓰레게기 통은 장치...
  • 2019-01-10
  • 머리를 감싼 동그란 뿔을 가지고 태어난 버팔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버펄로 한 마리가 머리 주변을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뿔을 가지고 태어난 버펄로 한 마리가 마을 주민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습을 지난 8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자오 투(Jao-Tuu)라는 이름의 이 버펄로는 특이한...
  • 2019-01-09
  • 한 사우디아라비아 소녀가 강제 중매결혼과 가족들의 학대를 피해 호주로 망명을 가다가 중간 기착지 태국에서 붙잡혔다. 21세기 강제 중매결혼이라니 무슨 이야기인가 싶지만, 와하비즘(Wahhabism·이슬람 근본주의)을 추종해 종교적·사회적 통제가 엄격하고 여성 인권이 낮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와 유...
  • 2019-01-09
  • 멕시코에서 잔인한 동물학대가 잇따르고 있다. 학대를 당하는 건 주로 견공들이다. 현지 언론은 7일 인터넷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한 편의 동영상과 함께 사건을 보도했다. 멕시코 오아사카주의 동명 주도 오아사카 주변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엔 몸에 줄이 묶인 채 자동차에 끌려가는 유기견이 나온다. 유기견은 가기 싫...
  • 2019-01-09
  • 브라질 스타 파이터 폴리아나 비아나(오른쪽)과 그녀를 공격한 강도의 모습.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한 아파트 앞에서 우버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강도가 접근했다. 여성의 뒤로 다가가 총을 들이댄 강도는 얼마 후 “제발 경찰을 불러달라”며 오히려 여자에게 애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
  • 2019-01-09
  • 최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绍兴市)에 황금이 깔린 통로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사오싱시의 한 금은방이 폭 1m, 길이 10여m의 통로에 골드바 180개를 깔았다.  금은방 관계자는 "골드바 1개당 무게는 1kg”이라며 "골드바 180개의 총 가치는 600...
  • 2019-01-08
  • 중국의 한 호수에서 잡힌 물고기가 88만 위안(약 1억 4410만 원)에 팔렸다.  6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안후이성 잉상현(颍上县) 바리허(八里河)에서 제2회 바리허 겨울 고기잡이 문화여행 축제가 열렸다.  어민들은 첫 그물에 잡힌 물고기 중 크기가 큰 10 마리를 골라 붉은...
  • 2019-01-08
  •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TV 진행자인 얀 모아(50)가 "50살이 넘은 여성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여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모아는 마리끌레르 프랑스판 잡지 인터뷰에서 "솔직히 (50세가 넘은 여성을 사랑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너무,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50대 여성은 그의...
  • 2019-01-08
  • 중국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교직원이 20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중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베이징 시청 지구에 있는 솬우(宣武)사범대학 부속 제일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교직원이 운동장에...
  • 2019-01-08
  • (▲ 지난 6일 시닝시의 한 건물 외벽에 높이 53m의 초대형 온도계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 중신망(中新网)) 건물 외벽에 초대형 온도계가 설치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7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지난 6일 청해성(青海省) 서녕시(西宁市) 해호신구(海湖新区)의 한 건물 외벽에 높이 53m의 초대형 온도계...
  • 2019-01-08
  • 말레이시아 술탄 무하맛 5세(50)의 갑작스런 국왕직 중도 퇴위를 둘러싸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지난해 11월 20살 넘게 연하인 러시아 모델과 결혼을 한 것이 퇴위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간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궁은 6일 오후 성명을 통해 클라탄 주 술탄인...
  • 2019-01-07
  • 1년 전(사진 오른쪽)과 최근 왕군의 모습 1년 전 머리카락이 하얗게 언 채 등굣길에 올랐던 중국 윈난성 루디현의 ‘눈송이 소년' 소식이 다시 전해져 화제다. 당시 어린 소년이 볼이 빨개진 채 눈썹과 머리카락 전체가 얼었던 사진이 전세계에 공개되며 온라인 상에서 그를 돕겠다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 바 있...
  • 2019-01-07
  • 중국에서 베개 싸움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다.  3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최근 호북성(湖北省) 이창시(宜昌市)에서 베개 싸움 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상대방에게 베개를 휘두르면서 일상 생활 속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 2019-01-07
  • 중국의 한 남자가 집에 아이를 두고 나온 사실을 잊어버리고 실종 신고를 한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지난 3일 해남성 단주시(儋州市) 백마정(白马井) 고속철도역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은 실종된 아이를 찾아달라는 한 남자의 신고를 받았다.  이 남자는 역에서...
  • 2019-01-07
  • 미나 게르게스(왼쪽), 그가 공유한 가해자의 사과 메시지.집단 따돌림이나 괴롭힘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사회 문제다. 피해자들은 평생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가해자도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최근 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고...
  • 2019-01-07
  • '올도스 혼례'는 내몽골 올도스 지역의 전통 민속이다. 원나라 시기에 형성된 이 풍속은 700여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도 올도스 혼례의 하다 정혼, 활을 패용하여 신부 맞이, 양을 선물하고 축배를 드는 등 식순을 보존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혼례는 우아한 가무와 성대한 의식을 통해 아름다운 생...
  • 2019-01-07
  •   사진 속 아이는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 픽사베이] 미국에서 14년간 식물인간인 채로 병상에 누워있었던 여성이 아이를 출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의료센터. [사진 미국CBS방송 캡처] 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의료센터에 입원 중이던...
  • 2019-01-06
  • 비행기를 자주 타본 승객이라면 한 번쯤 ‘진상’ 승객과 맞닥뜨린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과거 승무원이었던 숀 캐슬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이에 그녀는 오래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패신저 셰이밍’(Passenger Shaming)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일반 승객들이나 다른 승무원들에게 제보받은 진상 승...
  • 2019-01-04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