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금붕어 외로울까봐 어항에서 꺼내 껴안고 잔 4살 소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1일 08시44분    조회:12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이들의 순수함 앞에서 무너져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간) 물고기를 좋아한 소녀의 순수함이 불러온 비극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토리 햄린은 몇 달 전 아들 에버렛(4)에게 금붕어를 선물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에버렛은 금붕어를 ‘니모’라 부르며 잠들기 직전까지 어항만 들여다봤다. 아들이 물고기를 좋아하자 어항에 서로 다른 색깔의 조명도 넣어주었고 에버렛은 니모와 함께 놀며 행복해했다.

사건이 벌어진 날에도 에버렛은 금붕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에버렛의 아버지 코리 햄린은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어항만 쳐다보는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방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잠시 후 아들의 방에서 소음이 들렸고 어머니 토리는 에버렛의 잠자리를 확인하러 다시 아들의 방으로 갔다. 무슨 일인지 물었지만 이 어린 소년은 아무 일도 없다는 말만 반복했고 토리는 얼른 누워 자라는 말을 남기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녘 화장실에 들른 김에 아들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간 토리는 늘 아들방 구석에 놓여있던 작은 의자가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어항이었다. 조명이 비추고 있어야 할 어항의 불은 꺼졌고 어항 앞에는 방구석에 있던 의자가 놓여져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어항 뚜껑은 열려 있었고 물 속에 있어야 할 금붕어가 보이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방 안을 둘러보던 토리는 뜻밖의 장소에서 금붕어를 발견했다. 사라진 금붕어는 아들 에버렛의 손에 꼭 싸인 채로 죽어 있었다. 토리는 “처음 금붕어를 손에 쥔 아들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도대체 왜 물고기를 꺼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날 아들에게 금붕어를 왜 꺼냈는지 묻자 에버렛은 “금붕어가 외로울까봐 같이 자려고 침대로 데려왔다”는 다소 황당한 답변을 했다. 토리는 아들에게 금붕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에버렛은 도대체 니모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 이해하지 못해 화를 냈다. 토리는 차근차근 물고기는 물 밖에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했고, 물고기는 낚시할 때만 만지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새 니모를 사주었다. 

토리는 아들과 니모의 사연을 공유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하는 육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고 에버렛의 이야기는 7만 건 가까운 반응을 끌어냈다. 토리는 에버렛이 이제 새 금붕어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절대로 물고기를 만지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니언 스티커로 도배된 1만 달러(약 1100만원) 의족을 도둑맞은 꼬마를 향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 왼쪽 다리 없이 세상에 태어난 3세 소년 요시아 레이니의 사연을 8일(현지시간) 소개했습니다. 지난 7일 요시아는 엄마의 자동차에 놔두었던 1100만원짜리 의족...
  • 2019-03-14
  • 중국이 얼굴인식으로 지하철 표를 구매하는 서비스를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선전지하철 당국은 푸톈 지하철역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설치하고 얼굴 인식으로 표를 대신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이를 선전 지하철 모든 역에 확대할 ...
  • 2019-03-14
  • 가족처럼 지내던 직장 후배를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부부가 사건 발생 4년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영원히 묻혀 버릴 뻔했지만, 살해 용의자가 술김에 지인에게 발설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씨(28·여)와 남편 B씨(28)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의 ...
  • 2019-03-14
  • 공항에 둔 아이를 깜빡 잊고 홀로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 탓에, 이미 이륙한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의 기장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승객으로부터 공항으로 돌...
  • 2019-03-13
  • 이탈리아에서 여성이 마피아를 고용, 전 애인을 산채로 시멘트벽에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64세의 한 이탈리아 여인이 41세의 전 애인이 자신의 보석을 훔쳐간 것에 격분, 마피아 4명을 고용해 전 애인을 시골 빌라 시멘트벽에 암매장한 것. 희생자는 사망 당시 41세로 ...
  • 2019-03-13
  • 이달 초 뉴질랜드 환경 당국(Department of Conservation)은 특별한 보도자료를 냈다. 뉴질랜드 북섬 최북단 아일랜즈 만에 죽은 새끼 돌고래와 그 새끼를 이고 다니는 어미가 있으니 근처에 가게 되는 배들은 각별히 배려해달라는 '당부'였다. 남반구의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
  • 2019-03-1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말레이시아 검찰의 공소 취소로 풀려나게 된 인도네시아인 여성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일간 자와포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7)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 시내 할림 국제공항에 도착해 자국 땅을 밟았다.&n...
  • 2019-03-13
  • [앵커] 일본에서는 6살짜리 어린이가 엄마에게 학대당하는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디서 누가 찍었는지도 모르는 이 동영상을 네티즌들이 끈질기게 추적해 무서운 엄마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잔뜩 화가 나 버티고 선 엄마 앞에 6살짜리 아들...
  • 2019-03-12
  • 정글에서 동물과 같인 자란 ‘모글리’처럼 쓰레기장 같은 집에 방치돼 사람의 말을 배우지 못한 여아가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이가 짐승과 같은 소리만 낼 뿐 말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류보프라는 이름의 이 5살짜리 여아는 각종 쓰레기로 ...
  • 2019-03-12
  • 결혼식장에서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신부의 뺨을 때린 신랑이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신부에게 화가 나 하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부의 뺨을 때린 사연을 소개하며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신랑이 신부에게 결혼식 기념 케이...
  • 2019-03-12
  • 중국에서 현직 경찰이 여성으로 변장해 사기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는 동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11일 보도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현직 경찰이 여성으로 변장해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는 허구를 담은 것으로, 영상에 출연하는 현직 경찰의 변장한 모습이 너무 예뻐 큰 화제를 모으고...
  • 2019-03-12
  • 2018년 9월13일 새벽, 전남 영광의 한 시골마을의 한 모텔에서 고등학교 1학년 A양(16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열여섯 여고생은 왜 모텔에서 죽음을 맞이한 걸까? 11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영광 여고생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술 먹이고 성폭행→사망→방치..잔인한 ...
  • 2019-03-12
  •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이들의 순수함 앞에서 무너져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간) 물고기를 좋아한 소녀의 순수함이 불러온 비극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토리 햄린은 몇 달 전 아들 에버렛(4)에게 금붕어를 선물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에버렛은 금붕어를 ‘니모&rsq...
  • 2019-03-11
  • 노르웨이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가 관람객이 던진 마약이 포함된 물을 마시는 엽기적인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에 위치한 디레파르켄 동물원에서 침팬지 율리오(39)가 관람객이 던진 물병 속 액체를 마신 후 자신의 팔을 물어뜯는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CTV&...
  • 2019-03-11
  •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가 모두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10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현지 국영 TV는 탑승자 중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마차리아 케냐 교통부 장...
  • 2019-03-11
  •  암에 걸린 남편이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에게 "내가 죽으면 차를 팔아 생활비로 사용해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뒤 아내가 차를 판 돈을 사용했다면 횡령죄가 안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형사7부(김종수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60)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
  • 2019-03-11
  •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와하하그룹이 자사의 우유를 마시면 가슴이 커진다고 광고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와하하그룹은 자사 제품인 ‘비타민A&D 칼슘 우유’를 광고하는 과정에서 용기 표면에 ‘자사 우유를 마시면 여성의 가슴이 커...
  • 2019-03-08
  • 영국의 항공사가 여성 승무원들에게 메이크업 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버진애틀랜틱 항공이 여객기 내 승무원들의 민낯 근무를 허용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진애틀랜틱 항공 관계자는 “메이크업의 자유는 직원들이 일터에서 더욱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
  • 2019-03-08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불과 5분 사이에 1500회에 가까운 천둥·번개가 치는 이례적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에는 이같은 모습이 담긴 기묘한 번개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 2019-03-08
  • ▲ 현지시간 6일, 크리스 쿠오모 앵커(CNN방송 캡처)  현지시간 6일 미국 CNN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얼핏 보던 TV 화면을 다시 바라봐야 했다. CNN의 간판 앵커 가운데 한 명인 크리스 쿠오모가 이날 저녁 9시 뉴스를 진행하면서 이마에 검은색...
  • 2019-03-08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