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멘트 부어 사체 은닉···"남편과 성관계 맺어 죽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4일 07시53분    조회:14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던 직장 후배를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부부가 사건 발생 4년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영원히 묻혀 버릴 뻔했지만, 살해 용의자가 술김에 지인에게 발설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씨(28·여)와 남편 B씨(28)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의 남동생 C씨(26)는 사체유기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사건은 2014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갔다. A씨는 경북 구미에 있는 휴대폰 제조공장에서 일하면서 피해자 D씨(당시 21)를 만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D씨는 A씨를 친언니처럼 따랐다고 한다.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D씨가 월급을 모두 집으로 보내면서 힘들어했고, D씨는 가족보다 A씨에게 더 의지하며 위안을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 역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일하고 있었다. 처지가 비슷했던 그들은 금방 친해졌고, A씨는 D씨를 동생처럼 챙겼다고 한다. 함께 일한 지 한 달 만에 A씨는 D씨에게 “부산 가서 기술 배우자”고 제안했고, 2014년 6월 함께 부산으로 내려왔다. A씨의 가족은 부산에 살고 있었다. 

살 곳이 마땅히 없었던 D씨는 A씨 집에 얹혀살았다. A씨 집에는 남편과 친어머니,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 B씨가 D씨에게 흑심을 품으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B씨는 D씨와 성관계를 맺었고, A씨는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남편 B씨는 체구가 작고 어리숙했던 D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장면을 A씨가 목격하면서 A씨와 D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씨가 자기 아들을 다치게 하는 일까지 벌어지자 A씨는 D씨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윽박질렀고, D씨는 3주 만에 A씨 집을 나왔다. 



D씨가 원룸을 구해서 혼자 살던 2014년 12월 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D씨의 원룸을 찾아가 폭행하고 살해했다. 이들 부부는 D씨 원룸에 있던 둔기를 사용해 D씨의 얼굴을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살해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D씨는 A씨 집을 나온 후 6개월만에 살해됐다”며 “6개월 동안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해 A씨가 D씨를 살해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과 19범인 A씨는 사체를 유기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D씨의 시신을 캐리어에 넣고 시멘트를 부었다. 살해 다음 날 시멘트가 굳자 A씨는 남편 B씨, 남동생 C씨와 함께 캐리어를 자신의 집으로 옮겼다. 2015년 5월 이사한 A씨는 캐리어에서 냄새가 나자 시신을 고무통에 옮겨 담고 흙을 덮어 2층 베란다에 뒀다. 

완전 범죄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A씨가 술김에 지인에게 살해 사실을 털어놓았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A씨는 최근 지인에게 “5년 전 아는 동생을 죽였다, 사체가 베란다 물통에 있다”고 털어놨다. 깜짝 놀란 지인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고, 고무통에서 D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집 주소를 근거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며 “B씨는 지난해 1월 A씨와 이혼해 경기도 양주에 살고 있었다. 잠복 수사 끝에 지난 10일 3명 모두 검거했다. 신고를 접수한 지 40시간 만이다”고 말했다. A·B·C씨 3명은 지난 12일 구속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동기를 추가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FaceBook 'dailymail'   심장을 가슴 밖에 달고 태어난 갓난아기가 전 세계인들의 '희망'을 주는 존재로 떠올랐다.   살 수 없다는 의사들의 비관적인 예상을 뒤엎고 살아난 한 갓난아기의 기적을 소개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3주밖에 되지 ...
  • 2017-12-15
  • Pear video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시뻘건 화염으로 다시 들어갔던 남성이 갖고 나온 물건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불 난 공장에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들어간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절강...
  • 2017-12-14
  • 중국의 한 여성 블로거가 건강을 위해 매일 전갈과 지네를 포함한 곤충이나 벌레를 먹는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중국의 여성 블로거가 강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매일 벌레나 곤충을 먹는다고 전했다. 동영상에서 그녀는 5가지 유형(지네, 누에, 전갈, 번데기, 애벌리)의...
  • 2017-12-14
  • 2년 동안 눈 가려움증에 시달리던 여성이 병원을 찾은 결과, 눈에 100마리가 넘는 기생충이 살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 사는 쉬씨로 알려진 여성이 지역 병원을 찾았다. 쉬씨는 지난 2년 동안 미칠 듯한 가려움증과 이상 현상을 겪었...
  • 2017-12-14
  • AsiaWire 한 퇴역 군인이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여성을 구하려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퇴역 군인이 투신 자살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깔려 죽는 안타까운 사건을 보도했다.    중국에 살던 퇴역 군인은 현역에서 물러난 뒤 경호원으로 일하며 6살 딸...
  • 2017-12-14
  • Kimberley Garner Instagram - 지난 11일 배우 킴벌리 가너(Kimberley Garner, 27)가 이탈리아 여행 중 레스토랑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식사 중인 사진. 미녀 배우의 끝없는 과시욕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배우 킴벌리 가너(KimberleyGarner, 27)가 이탈...
  • 2017-12-14
  •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휴대전화로 친구 아내의 화장실 용변 모습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문모(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 2017-12-13
  • [사진=에밀 루이스 인스타그램] 극심한 거식증으로 몸무게가 31kg에 불과했던 여성이 7번의 실패 끝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허더즈필드에 살고있는 에밀 루이스(22)의 사연을 소개했다.  에밀은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15살 때 처음으로 식이장애...
  • 2017-12-13
  • 유튜브 캡처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보모는 ‘악마’로 돌변했다. 자신이 돌봐야할 아이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자비하게 폭행한 중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의 만행은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보모로 일하는 42세 여성이 아동...
  • 2017-12-13
  • 인도네시아 케이크 브랜드가 만든 초호화 웨딩 케이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인도네시아 한 브랜드의 웨딩 케이크를 공개했다. 케이크 제작 브랜드 ‘르 노벨 케이크’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신랑과 신부의 몇 배나 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케이크 제작 브랜드 ‘르 노...
  • 2017-12-13
  •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된 불을 내뿜는 눈사람. 출처=데일리메일 겨울 눈 소식이 잦아지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색적으로 만들어진 눈사람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진 공유 사이트인 imgur에 누리꾼들이 공유한 눈사람들을 소개했다. SNS에 공유된 한...
  • 2017-12-13
  •   Facebook 'Daily Mail'   스마트폰에 푹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아이들을 두고 볼 수 없던 엄마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페이스북 채널에는 자녀들의 휴대폰을 '처형'하는 엄마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에 ...
  • 2017-12-13
  • 지난 11일(현지시간)  6세 인도 소녀의 강간, 살인 사건에 하사르,우쿨라나 지역의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있다. 출처=데일리메일 6살 소녀에게 일어난 끔찍한 강간 사건으로 인도가 분노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하사르 지역에 사는 6살 여자아이가 납치 후 의문의 가해자에게 강간...
  • 2017-12-12
  • 한 남성이 훔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제(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스스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영국 솔리헐 셜리 지역에 사는 59살 여성이 스마트폰을 도둑맞았습니다. 차에 스마트폰을 두고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에 사...
  • 2017-12-12
  •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크리스마스카드 등에서 귀엽게 묘사되는 당나귀는 먼지로 뒤덮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공사현장을 누비는 당나귀들의 현실과 무척 괴리감이 있어 보인다.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현장에 동원된 당나귀들의 하루를 옆에서 본다면 그들의 현실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알 수 있다는 게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 2017-12-12
  • 마라도나동상. BBC 제공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동상이 공개됐다. 마라도나는 12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자신의 흉상 제막식에 참가해 자신의 흉상을 공개했다. 흉상은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웃고 있는 장면이다. 31년 전 모습이다. BBC는 “1980년대 헤어스타일과 영광스러운...
  • 2017-12-12
  • [타임스 스퀘어 인근 버스 터미널서 몸에 두른 파이프 폭탄으로 테러 시도… 4명 부상] 용의자는 27세 방글라데시 출신 "IS 이름으로 한 행동이라 말해" 11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0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 등이...
  • 2017-12-12
  • (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Liverpool Echo   국내에서 택시 '승차 거부'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편의를 위해 택시에 탑승한 승객을 내쫓은 운전기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택시협회가 만...
  • 2017-12-12
  • 출처=데일리메일 “집 없는 사람에게 돈이나 음식을 주지 마세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마약 중독자 아들을 둔 한 어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웨일스 카디프 지역 출신인 그녀는 “사람들이 아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마약을 사고 있다”며...
  • 2017-1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