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생후 5개월 아이의 갑작스런 죽음·70억 전세금 사기 사건의 전말…'제보자들' 진실 추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5일 07시43분    조회:16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 올해 23살의 이유진(가명) 씨는 작년 8월 딸 보경이를 출산했다. 미혼모라는 편견과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보경이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었다는 그녀. 하지만 지난 2월 2일, 유진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사경을 헤매다 결국 27일 세상을 떠났다. 보경이의 사인은 급성 경막하출혈. 뿐만 아니라 앞이마에도 심한 금이 가 있던 상태였는데. 담당의사는 보경이의 죽음에 학대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곧장 경찰에 신고를 했다. 제작진이 만난 법의학자 또한 보경이의 죽음 뒤에는 심한 학대의 정황이 있다고 말한다. 과연 보경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 지난해 10월, 신혼집을 찾던 박주연(가명) 씨 부부. 전세가 귀하다보니 오랜 시간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던 끝에 한 부동산을 통해 전세 8천만원의 오피스텔을 계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퇴근 후 문 앞에서 오피스텔의 집 주인이 남긴 쪽지를 발견하고 집 주인과 통화를 했다. 집 주인은 오피스텔의 월세가 세 달가량 밀려 연락을 하게 됐다는 것. 계약 당시 분명히 공인중개사를 통해 오피스텔을 전세로 계약했고 전세 계약서까지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집 주인과 통화까지 했다는 주연씨. 그런데 집 주인이라며 연락을 해 온 사람은 자신은 결코 전세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2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생후 5개월된 보경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친다. 또 세입자와 임대인 모두를 속인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이건수 교수와 이승태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나선다.

■ 생후 5개월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누가 보경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나

사건 당일 유진씨는 이웃집에서 홀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부인 김민우(가명)씨의 집에 머물고 있었고, 보경이가 배가 고파 울자 분유를 가지러 간 10분 사이에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미혼모 시설에서 처음 만난 김민우(가명)씨의 아들을 돌봐주며 서로 친해졌다는 두 사람. 유진씨의 주장에 따르면 보경이는 그날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보경이에게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김민우씨가 보경이를 학대한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김민우씨를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우씨는 보경이가 그날 자신의 집에 올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내내 울고 있었으며 유진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했다. 우는 보경이를 달래려고 안았을 땐 이미 보경이의 몸이 경직된 상태였다는 것. 오히려 김민우씨는 친모인 이유진씨가 평소에도 보경이를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진술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프로파일러, 의사, 법의학자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보경이의 죽음을 추적해본다.

■ 부동산 전세 계약서가 가짜?…세입자·임대인 속인 공인중개사의 실체는?

이 지역에서 주연씨와 같은 일을 겪었다는 사람은 100명 이상. 취재 결과 두 곳의 부동산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각각의 부동산을 운영하던 두 사람은 자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동산은 세입자에겐 전세, 임대인에겐 월세 계약서를 주는 이중계약으로 전세 보증금의 차익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세입자와 임대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입자에겐 가짜 임대인을, 임대인에겐 가짜 세입자를 내세우기도 했다는데. 이와 같은 수법으로 총 70억의 보증금을 챙겨 잠적한 상태.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대인은 자신과는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세입자에게 퇴거명령을 하기에 이르렀고,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퇴거를 할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부동산을 통해 집을 계약하고도 피해를 당하는 전, 월세 이중계약 사기. 과연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편, KBS2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아이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광주 경찰의 강압 수사 논란이 불거졌던 '광주 데이트 폭력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는 CCTV 영상이 3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됐다.  광주 데이트 폭력 사건은 지난해 10월 28일 새벽, 여자친구를 납치해 차 안에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한 30대 남성이 긴급체포...
  • 2019-07-04
  •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교실의 고교생들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 투약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은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35·사진)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007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2017년까지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밀수입 등 출처가 불명확한 약물을 학생들에...
  • 2019-07-04
  • 지난해 11월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김성관(37)의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지난 1월에는 대법원이 김성관의 아내 정모(34)씨에 대해 징역 8년을 확정하면서 일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부부의 죗값이 결정됐다.  돈이 궁했던 김성관은 사기 행각까지 벌이다가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때마다 가족에게 손을...
  • 2019-07-04
  • 생후 7개월 된 딸을 아파트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모 A(21·왼쪽)씨와 B(18)양이 지난달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미추홀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인천에서 생후 7개월 된 딸을 집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다.  3일...
  • 2019-07-03
  • 욕하고 걷어차···'친절한 유정씨'의 돌변, 집만 오면 악마였다 고유정이 청주 아파트 거뮤니티에 남긴 글. 초록색 작성자가 고유정이며, 아래는 관리소장의 답글. 맨 오른쪽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오는 4일 공개할 고유정의 과거사진. [중앙포토] [JTBC 방송 캡처] 고...
  • 2019-07-03
  •   미국 고등학생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CNN의 주목을 받았다. 오하이오주 캔턴시 소재 맥킨리고등학교 3학년 마이클 왓슨(18)은 입학 당시 몸무게가 150㎏이 넘는 고도 비만이었다. 체중 탓에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고 학교생활은 우울하기만 했다. 하루는 반 친구가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해서 턱을 어루만졌더니 &ldq...
  • 2019-07-03
  • 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인근 코키나 해변을 산책하다 물웅덩이에서 넘어져 다리에 2cm가량의 상처를 입은 린 플레밍(77)이라는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상처 부위 통증이 심해지자 이틀 후 응급실로 옮겨져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맞았으나 상처를 입은 지 약 2주 만에 ...
  • 2019-07-03
  • 영국 런던의 한 주택가에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런던 남부 클래펌 지역의 한 주택 정원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공중에서 한 남자가 떨어졌다. 떨어진 자리가 움푹 파일 정도로 충격은 컸으...
  • 2019-07-03
  • 가족과 함께 해변을 찾았던 미국의 한 여성이 살 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결국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린 플레밍이 지난 27일 괴사성 근막염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2주 전, 플레밍은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의 한 해변을 찾았다.  물에 들어갔다 나...
  • 2019-07-03
  • 충남 천안의 한 병원 병실에서 40대 아들과 70대 아버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이 병원에서 20년 가까이 치료를 받아왔으며, 아버지는 이 아들을 돌봐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30분쯤 천안시 동남구 천안의료원의 한 병실에 입원해 있던 A씨(45)와 아버지 B씨(76)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간호...
  • 2019-07-03
  • 일가족 몰살 현장 확인한 친인척들. [EPA=연합뉴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온 남편이 처자식과 처가 식구 총 9명을 한꺼번에 살해하는 범죄가 파키스탄에서 일어났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경찰은 아내와 두 명의 자녀, 장모, 처형·처제, 처조카 등 모두 9명에게 총을 쏜 뒤 불을 질러 살해한...
  • 2019-07-02
  • 배스킨라빈스가 새로운 광고의 어린이 성상품화 논란과 관련해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해당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8일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가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민...
  • 2019-07-02
  • 동기 병사에게 대소변을 입에 넣게 강요한 육군 일병이 최근 군 헌병대에 구속됐습니다. 육군본부는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7사단 예하 A 일병을 지난주 폭행과 상해, 협박과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군 당국의 조사결과, A 병사는 지난 4월 초 같은 부대 소속 동기생인 B 병사와 함...
  • 2019-07-02
  • "피의자, 명예살인 주장하며 뉘우치지도 않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온 남편이 처자식과 처가 식구 등 모두 9명을 한꺼번에 살해하는 범죄가 파키스탄에서 일어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아내와 두 명의 자녀, 장모, 처형·처제, 처조카 등 모...
  • 2019-07-02
  • 미국의 한 낚시꾼이 ‘저주받은 반지’를 꼬리에 달고 있는 물고기를 잡은 사연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사는 짐 넬리건(Jim Nelligan)은 지난 21일 오전 친구와 함께 미시간 호수 워키건 지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특별한 물고기를 잡았다.  그가 잡은 물고기...
  • 2019-07-02
  • 인천에서 생후 1개월 된 강아지가 뜨거운 물이 든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졌다. 전신화상을 입은 강아지는 치료 도중 죽고 말았다. 경찰은 강아지 학대 정황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학대가 의심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지난달 11일...
  • 2019-07-02
  •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1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범행 당시의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간 진행된 검찰·경찰의 수사 결과와 폐쇄회로TV(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전남편이 살해된 전후의 상황을 재구성했다.  사건은 피해자 강모(36)씨가 지난 5월 25일 아들(5)을 만나러 ...
  • 2019-07-02
  • 범행동기·수법 규명에는 실패…검찰 "검색내역·구입물품 등으로 계획범행 판단" 살인, 사체손괴·은닉 혐의 적용…"음식물에 수면제 섞어 범행에 사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전지혜 백나용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36)이 재판에 넘겨졌다. '고...
  • 2019-07-0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은 뒤 결국 숨진 여성의 뱃속에서 아기가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켈리 마리(26)라는 이름의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런던 남부 크로이든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의 피습을 ...
  • 2019-07-01
  • 지난 7일, 미국 조지아주 커밍스의 숲속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유기된 신생아가 발견됐다. 26일 현지 경찰은 아이를 구조할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 부모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부모에 대한 실마리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역 주민 앨런 라거츠는 7일 10대 딸들과 근처를 지나던 도중...
  • 2019-07-01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