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은 여장 남자?…피해자 ‘인형 놀이’ 의혹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일 08시00분    조회:7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중생을 살해하고 손발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이른바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한발 더 나아가 복장도착증 환자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복장도착증이란 자신과 반대되는 성별의 복장을 할 때 흥분하는 성도착증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여성의 복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손·발에 매니큐어를 칠한 심리는 일종의 ‘인형 놀이’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먼저 용의자가 포천의 한 대형마트서 매니큐어를 사갈 때 ‘언니’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3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편에 용의자가 매니큐어를 사갈 때 직접 판매를 했다고 밝힌 여성 목격자는 “남자 분이 오셔서 빨간 매니큐어를 두 개주더니 ‘언니 어떤 게 더 진해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이어 “(만일)부인이 시켰더라면 ‘우리 와이프가 어떤 색 좋아할까’ 이렇게 했을 거 아니냐”며 “매니큐어를 팔고 조금 있다가 그 살인사건이 났다. 그때도 유심히 안 봤고 약간 호리호리 하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 젊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30대 중후반?”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와 관련 “보통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경우 ‘언니’라는 용어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 사건은 성도착층과 연관이 높다”고 강조했다. 

종합하면 여성의 옷을 입으면 흥분하는 ‘복장도착증’이 있는 남성이 용의자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매니큐어를 살 때 ‘언니’라는 말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피해 여중생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했던 시점에 대해서는 “매니큐어를 칠했던 시점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매니큐어를 발랐다고 볼 수 있다”면서 “범행동기가 금전이라던지 원한이라던지 이런 것이 아니고, 성적인측면서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여아들의 놀이 종류 중 하나인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매니큐어’를 발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중생 A 양은 2003년 11월5일 경기 포천 일대서 학교에서 10분 거리인 집으로 가다 행적이 끊겼는데, 실종 직후 96일만인 2004년 2월8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시신 손·발톱에는 빨간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경찰은 매니큐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판매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가운데 매니큐어를 사간 30대 남성을 추적하기도 했지만, 범죄 혐의점은 찾을 수 없었다.



◆ “엄청나게 흰 피부에 갈색 눈” 용의자 또 다른 목격담 나와

이런 가운데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될 때 한 누리꾼은 제보자가 언급한 용의자와 유사한 남성을 봤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누리꾼은 “내가 2006년도 군번인데 8사단 당시 일병인가 상병일 때인데, 포천 살던 예비군 아저씨가 훈련 봤으러 왔다”면서 “피부가 하얗고 눈이 갈색이었나, 파란색인가”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은 또 “기억해보자면 (정확히는) 2007년도 10월 춘계진지공사, 예비군 합동 전술 훈련 때로 기억한다”면서 엄청나게 흰 피부에 눈이 갈색이 맞는 것 같다, 성격은 조용했던 것 같다. 얼굴형은 갸름한 형태였고 눈은 삼백안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제보자는 방송에서 최면수사를 통해 이 용의자에 대해 “하얀 피부, 갈색 눈동자, 여자처럼 고운 손, 매니큐어를 칠했다”고 떠올렸다.

누리꾼과 제보자가 설명한 용의자의 모습의 유사점이 많은 가운데, 누리꾼의 기억을 기준으로 이 사건을 보면 용의자는 2003년 범행 직후 4년이 지나 예비군 훈련장에서 누군가에게 목격된 셈이 된다.

이에 대해 오 교수는 “만약 실제로 지금 언급되는 그 사람이 용의자가 맞다고 하면, 경찰에 붙잡히지 않는데서 오는 일종의 자신감이 생겨 밖으로 다녔을 수 있다”면서 “용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범행을 제3자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현재 범인이 여장하고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복장도착증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고 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제보자의 제보를 토대로 다시 추적했다.


제보자는 A 양과 이웃 동네에 살았다며 2003년 10월 흰색 차량을 타고 있던 남성에게 납치될 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낯선 하얀 차가 아주 천천히 제 발걸음에 맞춰서 오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서 봤는데 조수석 문을 내려서 ‘학생 어디까지 가세요?’ 물어보더라. 집까지 얼마 안 되니까 금방 간다, 안 탈거라고 의사표시를 했다. 오히려 거절을 해서 해코지를 할 것 같은 느낌, 압박이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차량에 탑승한 제보자는 “(용의자는)묻던 순간에 어떤 표정도 없었다. 아무런 표정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내려주세요’ 얘기를 했는데 안 내려줬다. ‘나 아직 결혼 안 했는데 고모리 카페 거리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했다. ‘싫다’고 했는데 안 내려줬다. (달리는 차에서) 발을 내밀어서 있는 힘껏 발을 내미니까 구두가 몇 번 끌렸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소름끼치고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다. 그렇다면 아마 탈출하려는 시도를 감히 막지 못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두 번째는 더 취약한 대상을 노려서 A 양을 선택하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많은 제보를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이재원 강력계장은 “미제사건이 된 것은 단서나 돌파구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런 거다. 어떤 제보라도 해주면 고맙다. 그 사람이 반드시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렇지만 제보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단서다. 연관성을 정확하게 추적할 거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언제나 활기차고 울지도 않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들은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는 그렇지 않다. 19일 영국 작가 가레스 이완 존스의 블로그와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는, 잉글랜드 남서부 브리스톨의 ‘울지 않는 아이’ 덱스터 카힐(3)의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왔다. 카힐은 희귀 유전병을 앓는다고...
  • 2017-08-22
  •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쿠바 관영 매체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데바테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새끼 돼지들이 태어났다. 순산과 다산에 기뻐하던 돼지 주인은 분홍색 피부를 가진 여러 새끼 돼지 ...
  • 2017-08-21
  • 마치 엄마에게 하이파이브하려는 것 같은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해외에서 공개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립비는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현재 임신 30주인 립비는 20주 무렵 찍은 사진 속 아기가 손을 하늘로...
  • 2017-08-21
  • 소방관은 의료진이 수술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아기의 이마에 박힌 가위를 거대 절단기를 이용해 두 동강 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지린 성의 한 병원 응급실에 '이마에 가위가 박힌' 아기가 실려왔다고 전했다. 아기 아빠 비안(Bian)에 따르면 아기는 부모님 몰래 가위를 ...
  • 2017-08-21
  • 위자료도 한 푼 받지 못하고 이혼한 한 여성이 무려 206억 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요크셔 주에 사는 여성 비벌리 도란(Beverley Doranㆍ37)이 로또에 당첨돼 ‘인생 역전’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도란은 로또에 당첨된 뒤 기뻐하며 4명의 아이들과 함께 포...
  • 2017-08-21
  •   물도 공기도 부족한 우주에서는 과연 머리를 어떻게 감을까?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주인들이 머리를 감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치 정전기가 생긴 듯이 머리카락 전체가 공중에 붕 뜬 모습이다. 영상 속 여성은 우선 ...
  • 2017-08-21
  • 야생의 사자들과 남다른 소통 능력이 있어 이른바 ‘라이온 위스퍼러’(Lion Whisperer)라고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 중인 한 환경보호 운동가가 암사자 한 마리와 물놀이를 즐기는 놀라운 광경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빈 리처드슨이라는 이름의...
  • 2017-08-21
  • 중국의 한 소설 작가가 20년전 일가족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미제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그가 쓴 소설의 내용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범죄소설 작가 리우 용비아오(53)가 중국 안후이성 난링현에서 20여년전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
  • 2017-08-21
  • ▲ 인터넷 사용자들이 분노한 문제의 장면. 승무원이 잔에 있는 샴페인을 병에 도로 붓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음식 재탕은 신선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래의 맛을 반감시킨다. 자칫 변질되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음식점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티뉴스는 14일(현지시간) 에미레이...
  • 2017-08-18
  •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지를 끼고 자라난 덕에, 이를 되찾아 자랑스럽게 끼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며느리 콜린 데일리는 밭...
  • 2017-08-18
  • 흡연하지 않는다고, 폐암에 안 걸리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 금연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해 온 서른살의 여성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운동 광’인 베네스는 매일 건강식을 챙겨 먹으며 꾸준히 운동해 왔다. 폐암 진단 받기 수 시간 전에 찍은 사...
  • 2017-08-18
  •   영국의 한 구인사이트에서 억대 연봉의 보모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유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Childcare.co.uk)에 게재된 보모 채용 공고를 공개하며 아이 네 명을 돌보면 10만파운드(약 1억4660만원)의 연봉과 특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
  • 2017-08-18
  • 8살 나영이를 성폭행해 장기까지 파손시킨 '조두순 사건',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조두순은 12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3년 뒤인 2020년 출소합니다. 조두순 같은 성범죄자들은 재범 방지를 위해 교도소 안에서 성범죄 예방 교육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이 무색하게 성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성폭행 내용이...
  • 2017-08-18
  • 절벽 위에서 청혼을 승낙한 여자친구를 덥석 껴안고 협곡으로 뛰어내리는 ‘살벌한 프러포즈’ 영상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슬랙라이너(Slackliner·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인 한 남성이 절벽 위에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후 함께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
  • 2017-08-17
  • 인도 뭄바이의 거리에서 온몸이 파란 개들이 목격되고 있다. 타고난 색이 아니라고 한다. 대체 무슨 일일까.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들을 인용, 마하라슈트라 주(州) 나비 뭄바이 거리에 온몸이 파란색인 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온몸이 ...
  • 2017-08-17
  •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중 한 명인 알렉세이 샤포발로프가 모델 출신의 아내 크세니아(27)와 모스크바 바비카 럭셔리 빌리지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700만파운드(약 103억원)의 결혼반지와 8단 케이크, 2벌의 신부복이 준비됐다. 크세이나는 구슬...
  • 2017-08-17
  • [사진=야넷 인스타그램]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예쁜 기상캐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여성을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멕시코 방송사 몬테레이 뉴스 채널의 기상캐스터인 야넷 가르시아(26).   [사진=야넷 인스타그램] 그는 몸매를 부각하는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날씨를...
  • 2017-08-17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중국 한 초등학교의 신입생들은 특별한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짙은 먹물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서예 입학통지서'다.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河北)시 롄화초등학교(莲花小学)의 신입생 800명은 매우 특별한 입...
  • 2017-08-16
  • 철없이 일본군 흉내 냈다가 구류 10일 처분 일본군 코스프레를 하는 중국 청년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 청년들이 일본군을 흉내 내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3일 중국 광시(廣西)좡족 자...
  • 2017-08-16
  • 방사능 연구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수상한 첫 번째 여성이다.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방사능이 우라늄 원자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토륨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자 ‘방사능’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다.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새로운 방사능 원소를...
  • 2017-08-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